민주당 당 대표선거에 누가 출마하나?

<4.3 전당대회> 장상, 박상천, 김경재, 심재권, 김영환 출마할 듯

정도원 | 기사입력 2007/02/27 [20:31]

민주당 당 대표선거에 누가 출마하나?

<4.3 전당대회> 장상, 박상천, 김경재, 심재권, 김영환 출마할 듯

정도원 | 입력 : 2007/02/27 [20:31]
 민주당은 27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오는 4월 3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만을 선출하는 단일지도체제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동시에 선출하는 집단지도체제를 놓고 격론 끝에 26대 5 표결로 단일지도체제를 채택했다. 따라서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 대표가 부대표를 추천해 중앙위원회에서 추인하는 형식으로 당 지도부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민주당은 당내 주류 측이 단일지도체제를 주장하는 가운데 비주류 측이 집단지도체제를 강력하게 주장했으나 중앙위원회가 최종적으로 단일지도체제를 압도적으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당 대표선거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할 인사로는 장상 현 대표를 비롯해 박상천 전 대표, 김경재 전 상임중앙위원, 김영환 전 상임중앙위원, 심재권 전 의원의 출마가 확실히 된다.

 주류 측에서는 장상 대표가 단독으로 출마하게 되고 비주류 측은 4-5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보여 이변이 없는한 장상 현 대표의 당선이 예상된다.
그러나 비주류 측은 1차 투표에서 장상 대표가 과반수 이상을 득표하지 못할 경우 결선투표를 통해 비주류에서 최다득표자를 지원해 막판 뒤집기를 시도하는 방법과 후보등록 전에 후보단일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어 선거결과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비주류 측이 후보단일화를 성공시켜 장상 대표와 양자대결을 시도할 경우 의외의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비주류 측이 주장해온 집단지도체제가 당 주류 인사들이 절대다수인 중앙위원회에서 채택이 거부 됨에 따라 비주류 인사들 간의 연대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는 정치권 통합정국과 맞물려 향후 민주당 진로와 관련해 당 사수여론과 통합여론을 놓고 당원들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4월 3일 전국대의원대회 25일 전까지 16개 시도당 개편대회기 예정되어 있어 당 대표에 출마한 후보들의 대의원 표심잡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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