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 킹메이커 이영수, 홍준표 서민 대통령 만들기 나서나?

중도, 우파 어벤져스 프로젝트를 통한 통합과 협치, 진정한 서민 대통령 창출

이현재 기자 | 기사입력 2017/03/15 [15:40]

보수진영 킹메이커 이영수, 홍준표 서민 대통령 만들기 나서나?

중도, 우파 어벤져스 프로젝트를 통한 통합과 협치, 진정한 서민 대통령 창출

이현재 기자 | 입력 : 2017/03/15 [15:40]
▲ NEW한국의힘 이영수 회장(왼쪽)과 홍준표 경남도지사(오른쪽) 

[뉴민주신문/이현재 기자] 헌정사상 최초 국가 통치권자 탄핵 이후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움직임이 분주하기만 하다.

특히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혹시나 하고 주춤거렸던 중도 및 우파 진영의 움직임은 더할 나위 없이 분주하다.

바른정당 유승민, 남경필, 국민의당 안철수, 손학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정치권에서 친문 진영을 제외한 중도 및 우파 진영의 내노라 하는 정치인들이 개헌 또는 연합정치를 고리로 단일대오를 갖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일대일 구도로 대선이 치러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표현이 무색하게 중도 및 우파의 각 진영들은 활기를 띄고 있다.

바른정당의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빅텐트를 구축해 단일화 하고 자유한국당 유력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대선을 앞두고 드라마틱한 단일화 경선을 통해 짧은 선거기간 강력한 이슈를 창출한다면 확장성에 한계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세론을 충분히 누를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각 진영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프레임 형성의 가능성에 대해 물음표가 붙는 것은 사실이다.

우선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빅텐트 연대를 통해 선출된 단일화 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자와 단일화에 나서기 위해서는 결국 자유한국당 후보자가 대통령 탄핵이라는 악재를 딛고 지지율을 얼마만큼 끌어 올리느냐에 달려있다.

이에 출마가 불투명한 황교한 대통령 권한대행을 제외하고 자유한국당에서 유일하게 유의미한 후보자로 평가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오는 1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통해 PK 및 TK지역으로 부터의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 예정인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행보에 92년 14대 대선부터 보수진영 킹메이커 역할을 해 온 이영수 회장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포착되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전국 18개 지부, 252개 지회, 20여 해외 지부에 총 30만 회원으로 결성 되어 있는 이 영수 회장의 조직력이 본격적으로 홍준표 후보자 지원에 나설 경우 짧은 대선 준비 기간으로 제대로 조직을 꾸리지 못한 자유한국당의 여타 후보들에 비해 자체 폭발력을 지닌 홍준표 경남도지사와의 시너지를 통한 폭발성이 대단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영수 회장은 바른정당 관계자를 비롯해 국민의당 관계자는 물론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도 의미있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 이들과 활발하게 접촉을 해온 점 등에 비추어 수면아래에서 중도 및 우파 대통합을 위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이 제기 되고 있다.

보수의 힘을 강조해오던 이 영수 회장이 최근 이번 기회를 통해 보수진영에도 민주공화국의 이념 안에서 북한과의 아픈 대치 상황을 고려함 속에 안정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번 대선은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의 연대도 필요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의 결과물로 중도 및 우파 어벤져스 프로젝트를 통한 통합과 협치 속에 진정한 서민 대통령 창출을 준비하는 것 같다는 측근의 발언에 비추어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짧은 대선 기간 동안 중도 및 우파 진영에서 드라마틱한 어벤져서 프로젝트를 통한 진정한 통합과 협치의 모습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서민 대통령 후보를 창출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