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군 전장관리체계 성능개량!

지상전술C4I 2차 성능개량 전방군단체계 연구개발 성공, 올해부터 군 전력화

장영승 | 기사입력 2017/07/07 [08:31]

지상군 전장관리체계 성능개량!

지상전술C4I 2차 성능개량 전방군단체계 연구개발 성공, 올해부터 군 전력화

장영승 | 입력 : 2017/07/07 [08:31]
    ATCIS 운용개념도
[뉴민주신문] 방위사업청은 지상군의 지휘통제 능력 향상을 위한 지상전술C4I체계 2차 성능개량 전방군단체계(이하 ‘ATCIS 2차 체계’)의 연구개발에 성공했으며, 올해 후반기부터 군에 전력화한다고 밝혔다.

ATCIS 2차 체계는 2011년 4월부터 정부가 약 670억 원을 투자해 국내업체(삼성SDS) 주관으로 개발해 왔으며, 최근 실시한 시험평가에서 군(軍) 요구기준을 충족해 7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현재 우리 군은 2004년 지상전술C4I체계를 전력화한 이래 2009년에 1차 성능개량을 해 현재까지 운용 중이다. 現 장비는 8년 이상 사용해 노후화 됐고, 작전환경 변화에 따른 성능발휘 제한 등으로 작전능력이 향상된 장비 도입이 지속 요구돼 왔다.

ATCIS 2차 체계는 작전환경에 따른 신속한 지휘결심을 위해 소형전술차량에 전산 장비를 탑재해 기동 중 운용이 가능함으로써 작전반응 속도를 증대시켰다. 또한, Web 기반의 편리한 화면구성과 분석형 시스템 구축, 39개 무기체계와의 연동운용, 가상지휘소 환경 구성, 사용자 편의성 향상 등의 성능이 개선됐다.

또한, 순수 국내기술에 의해 개발돼 고장시 신속하고 원활한 후속 군수지원이 가능하고 작전공백 없이 완벽한 임무수행을 보장할 수 있다. 수리 및 정비 비용 측면에서도 경제적인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을 총괄한 방사청 지상지휘통제감시사업팀장(육군대령 장광호)은 “지상전술C4I 2차 성능개량체계의 국내개발 성공으로 네트워크 중심 작전환경에서 적의 어떠한 도발상황에서도 지상군의 신속한 지휘결심을 통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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