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하는 한화갑," 더 지켜 보다가,,,"

뉴민주닷컴 | 기사입력 2008/08/30 [10:44]

뜨개질하는 한화갑," 더 지켜 보다가,,,"

뉴민주닷컴 | 입력 : 2008/08/30 [10:44]
▲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가 31일 방송되는 OSB방송, 정한용이 진행하는 '명불허전'프로그램에 출연해 뜨개질하는 솜씨를 선 보이고 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한화갑 전 대표는 지난 총선과 관련한  정치적인 자신의 입장을 언급 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목포 출마를 노렸으나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출마로 뒤로 한 채 총선 1주일 전 광주북구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그러나 강기정 당시 통합민주당 의원에게 패해 18대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한화갑 전 대표는 이에대해 “내 고향인 신안 무안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둘째 아들이 있었고, 목포는 김 전 대통령이 박지원을 내보냈으니 (주변에서) 가지 말라고 했다”며 “국회의원 한 번 더 하겠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싸우는 인상을 줄 순 없었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어떻게 보면 내 고향도 못 가고 목포도 못 가니 홧김에 서방질 한 거죠”라며 복잡했던 심경을 내보였다.

이어 최근 민주당 복당 신청이 거절당한 것에 대해 그는 “야당이 된 지금 민주당은 질서가 없다. 과거의 당대표를 적대시하고...”라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한 전 대표는 “원칙을 가지고 적용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면서 “내가 당을 운영할 땐 그렇게 안했다”고 민주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더 지켜보다가 사태 진전에 따라 액션을 취할 필요가 있으면 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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