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 할머니의 마지막 유지를 이같이 밝혔다.
정의연은 “김 할머니는 28일 오후 5시 갑자기 눈을 뜨고 사력을 다해 말씀을 남겼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해 끝까지 싸워 달라. 나를 대신해 재일조선학교 아이들을 지원하는 문제를 끝까지 해달라”고 전했다.
정의연은 “김 할머니는 일본의 진정한 사죄와 제대로 된 배상을 요구해온 평화·인권 활동가였다”며 “마지막까지 일본을 향한 강한 분노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할머니는 평온하게 운명했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차려지고 조문은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며 “오는 2월 1일 발인 후에는 충남도 천안 국립 망향 동산에 안치될 것”이라고 알렸다.
고 김복동 할머니는 지난 28일 향년 93세 나이로 영면에 들었고, 같은날 위안부 피해자 이모 할머니도 별세했다.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23명이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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