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구미 박정희 생가 방문…"제2의 한강의 기적 만들 것"

선거 유세 첫 일정, 대구·경북 찾아 보수층 표심 공략

이현재 기자 | 기사입력 2022/02/15 [16:00]

안철수, 구미 박정희 생가 방문…"제2의 한강의 기적 만들 것"

선거 유세 첫 일정, 대구·경북 찾아 보수층 표심 공략

이현재 기자 | 입력 : 2022/02/15 [16:00]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5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 안철수 페이스북 

 

15일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첫 일정으로 대구·경북을 방문해 표심 잡기에 나섰다.

 

안 후보는 또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고, “2의 과학기술 입국을 통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박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이와 같이 밝히고, “세계 초일류 과학기술 5개를 만들어서 삼성전자와 같은 세계적인 대기업 5개를 만들고, 경제 5대 강국에 들어가게 하겠다는 것이 바로 제가 말씀드리는 5·5·5 성장 공약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뿌리가 바로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인 이곳이며,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국민 통합, 그리고 과학기술 발전으로 산업화에 성공하셨다고 생각한다. '잘 살아보세', 그 구호로 온 국민을 통합해서 우리가 산업화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 “박정희 대통령께서 산업화 시대 때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내셨다면, 저 안철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때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겠다. 그래서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이번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앞으로 20년간 무엇으로 먹고 살고, 무엇으로 일자리를 만들 것인가, 그것이 시대적인 소명이라며, “미래 일자리, 미래 먹거리는 세계적인 과학기술의 흐름을 아는 사람만이 만들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사면되셨고,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지금도 그 차가운 옥중에 계신다, “지금이라도 국민 통합을 위해서 형집행정지라도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사면에 대해서는 이번에 뽑힐 대통령이 국민의 여러 의견을 모으고, 또 대통령이 결심해서 결정할 문제로 넘기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구미와 경북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과 관련, 산업화를 언급하고 각 지자체가 권한을 가지고 경쟁적으로 최소한 한두 개 정도의 분야(과학기술)를 유치해서 육성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지역 발전, 구미의 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설열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된 질문에 제가 제안한 이후에 지금도 답을 기다리고 있다, “그것은 윤 후보께서 말씀하셔야 한다. 대통령 후보가 제안을 한 것이니, 그쪽에서도 대통령 후보께서 '하겠다, 하지 않겠다' 말씀해 주셔야 한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또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결심을 밝혀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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