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화 화백, 우크라이나 구호 활동 위해 'peace-moment' 작품 기증

판매 수익금 우크라이나 난민구조 활동에 지원

권지나 기자 | 기사입력 2022/09/07 [15:32]

김영화 화백, 우크라이나 구호 활동 위해 'peace-moment' 작품 기증

판매 수익금 우크라이나 난민구조 활동에 지원

권지나 기자 | 입력 : 2022/09/07 [15:32]

▲ 김영화 화백 ©뉴민주신문



동양화가인 김영화 화백이 우크라이나 구호활동을 위해 최근 자신의 작품을 국제미술품거래소 아트불
(ARTBULL)에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영화 화백은 현재 진행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의 아픔을 느낀다면서, “전쟁이란 지구상에서 일어나면 안 되고 전쟁으로 희생된 많은 사람을 위로하며 하루라도 빨리 종식되어야 한다7일 밝혔다.

 

김 화백이 기증한 작품 ‘peace-moment’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생각하며 전쟁 초기에 말하려던 시각언어로 전달되는 작가의 느낌을 발견할 수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국기를 바탕으로 중간 부분에 희망을 의미하는 시각언어가 표현돼 있다.

 

이에 대해 김 화백은 작품을 자세히 살펴보면 희망의 파동이 움직이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검은 부분이 전쟁으로 일어난 파동이라면 황금색 붓의 움직임은 희망으로의 사랑의 날갯짓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이 그림에 희망을 더한다면 종전이라는 선물을 얻게 될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 김영화 화백이 기증한 작품 'peace-moment'     ©뉴민주신문

 

김영화 화백의 작품은 관념을 시각화해 색의 면과 함께 강렬한 수묵으로 그려내 무한대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그려내는 힘의 작용 즉 ‘moment’를 보는 이들이 불러 일으킬 수 있어 파동의 작가로 불리기도 한다.

 

김 화백은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홍콩, 중국, 일본 등 개인전 59회를 할 정도로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백제 제25대 무령왕 표준 영정제작에 참여해 국가적 콘텐츠 발전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화백은 자신을 조선시대 풍속화가인 김홍도의 자손임을 이야기하며 골프 그림을 동양예술로 승화시킨 최초의 한국 화가기도 하다. 골프 그림은 한국화의 새로운 양식의 변화를 주는 내면의 자기성찰을 아름다운 자연에 이입하여 다른 세계를 맛볼 수 있게 한다.

 

김영화 작가는 주요 일간지 및 월간지에 골프 그림을 연재했으며, 현재도 한 일간지에 골프 그림14년째 연재하고 있다.

 

한편, 김영화 작가의 ‘peace-moment’ 작품은 아트불(ARTBULL)에서 조각판매 수익금을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기탁해 난민구조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