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보물단지 국민 애물단지 강만수

경제실정 무능력 검증된 강만수 국가 경쟁력까지 강타하나

김환태 | 기사입력 2009/02/08 [08:01]

이명박 보물단지 국민 애물단지 강만수

경제실정 무능력 검증된 강만수 국가 경쟁력까지 강타하나

김환태 | 입력 : 2009/02/08 [08:01]
환란주역 국민 애물단지 강만수 영원한 이명박 보물단지

1월 4일 기획재정부 장관으로서 마지막 국가위기관리대책회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억울한듯 희생양을 자처한 강만수! 대한민국 역사 고금이래 국민공적 삼인방의 한사람으로 기록되는데 조금도 모자람이 없을것 같다. 폭정으로 정사를 망친 연산군과 일신의 안전과 부귀를 위해 2천만 생령과 나라를 일본에 팔아넘긴 이완용이 자손만대,'악성대명(惡性大名)'을 떨쳐오고 있는 이래 경제를 망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명박 대통령 콤비가 여기에 합류하면서 정사를 망치고 나라를 망치고 경제를 망친 '국민공적' 삼인방이 탄생한 것이다.

강만수는 이미 6.25 한국 전쟁이래 최대 국난이었다는 1997년 외환위기와 외환위기를 능가한다는 2008년 경제위기의 주역이자 경제파탄의 상징으로 국민적 비판과 몰매의 대상으로 자리 잡았다. 국민들은 강만수 장관이 1997년 환란당시 정책과 실물등 국가 경제 전반을 실질적으로 진두지휘했던 실무차관으로서 수많은 기업과 가계를 도산시킨 외환위기로 국민대중을 미증유의 고통에 빠트리고 나라를 백척간두의 망국위기로 내몬데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초야에 숨어 처절한 반성과 자숙으로 여생을 보내길 바랐었다.

그러나 이러한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달리 강만수는 주제와 분수를 가당치 않은 명예회복 집착으로 바꾸어 이명박 후보의 경제브레인 자리를 차고 들어갔다. 강만수는 이명박 대선 캠프에 또아리를 틀고 앉아 선거용 대국민 사기 공약으로 끝난 7% 경제 성장률, 국민 소득 4만달러,세계  7대강국이라는 장밋빛 '747공약'과 노가다 일자리용 국토거덜 '한반도 대운하'공약으로 노가다 건설회사 사장출신 이명박후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고환율,물가폭등,널뛰기 경제정책으로 경제국난 부른 강만수

경제실패 환란주역 강만수가 만든 공약이 경제 전문가를 자처한 이명박 후보의 구국적 장밋빛 경제회복 방책으로 포장되면서 집권에 성공하게 되자 강만수는이명박 대통령의 절대적 은인이자 보물단지가 되었다. 이러한 이명박 대통령의 철저하고 변함없는 신뢰는 강만수를 인사,정치,정책을 비롯한 국정전반에 걸쳐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이대통령의 친형 영일상왕 이상득,언론,방송 방송분야 저승자사로 군림하는 최시중 방통대감과 함께 경제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초권력적 실세 트로이카의 일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강만수는 이명박 대통령 자신에게는 보물단지였는지 모르지만 국민과 국가에게는 하루빨리 박살내 폐품 처리 해우소로 보내야할 애물단지에 불과하였다. 수출신장을 염두에 두었는지 모르지만 무능한 고환율 정책으로 물가폭등을 부르고 환란 재발 방지를 위해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가 쌓아 놓은 외화를 무려 600억달러나 탕진하여 국가 경제를 외환위기로 내몰았다.

어디 이뿐인가. 강부자를 위한 종부세 감세와 환급으로 심화된 양극화에 부채질까지 하여 서민들의 가슴에 치유할 수 없는 대못을 박았다. 이어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파생 상품 부실로 촉발된 미국의 금융대란 직격탄 쓰나미가 몰려올때 신속하고 적절한 선제적 대응보다 아집과 고집에 의한 오락가락 널뛰기 뒷북치기 대응으로 국가경제를 외환위기는 저리가라 할 최악의 수렁으로 빠트렸다.

 이러한 경제국난 자초로 기업부도가 줄을 이으면서 직장을 잃은 실업자와 직장을 구하지 못한 백수가 넘쳐나 가정이 파탄나고 망한 자영업자들이 거리를 메우는등 민생이 도탄에 빠져 서민대중의 삶은 하루하루가 생지옥의 연속이다. 한마디로 강만수는 기획 재정부 장관이 아니라 거덜 재정부 장관이다. 이러하니 경실련이 지난해 2008년 12월15일 부터 19일까지 경영,경제학분야 대학교수와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경제부처 장관급 7명 가운데 업무수행 능력이 낡은 사고와 시대 착오적 상황인식 및 발상,잘못된 정책추진,철학과 희망,비전부재를 들어 꼴찌로 평가 받은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의 실체가 이러하니 이명박 정부 2008년 마지막 국무회의 석상에서 "원없이 돈을 써본 한해 였다"는 정신나간 자랑을 했지 않겠는가.

무능력 검증된 강만수 국가 경쟁력까지 강타하나.

천하만민이 강만수 기획 재정부 장관이 나라를 망치는 국민,국가적 애물단지라고 아우성치자 이명박 대통령은 부득이 19일 소폭개각을 통해 기획재정부 장관을 윤증현 전 금융감독 위원장으로 교체하였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강만수 애물단지 장관이 망쳐놓은 경제국난을 성공적으로 수습하여 경제를 살려낼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일단 정치권,경제계,언론도 능력이 검증된 윤내정자가 잘 해낼것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안도의 분위기도 채 사흘을 넘기지 못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1월22일 강만수 장관을 차기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었다. 국가 경쟁력 강화위원장 감투를 씌워 자나깨나 보물단지 강만수를 옆구리에 끼고 살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강만수 챙기기 발표에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이명박,최시중,강만수 3인방에 의해 운영되는 수렴청정 정권인탓에 도저히 궐밖으로 내칠 수 없는 권력내부의 속사정이 있는것인지 아니면 국민적 요구에 경제팀을 바꾸긴 하였지만 이들을 수족처럼 부려먹기 위해 작은 시어머니가 필요한 때문인지 자세한 내막은 알수없다.

그러나 이유가 어떻든 강만수를 국가경쟁력 강화위원장 감투를 씌워 ' MB노믹스' 지속을 위한 시어머니 노릇을 하도록 한것은 천부당 만부당한 일이다. 국가 경쟁력 강화위원회는 'MB노믹스'의 핵심인 '747공약'의 성장 잠재력 7%달성을 선도하기 위한 제도개선 규제개혁과 공공혁신 추진을 목표로 이명박 정권 출범과 함께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탄생하였다. 매월 한차례씩 열리는 회의에서는 중요정책 과제가 논의되는 만큼 강만수 위원장이 기획 재정부 장관등 경제팀 상투를 틀어쥐고 경제정책을 좌지우지 할것은 뻔하다.

이미 실패한 경제수장으로 무능력이 검증된 강만수 위원장이 경제정책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새경제팀의 능력발휘는 고사하고 신.구경제팀의 합작 죽쑤기로 경제가 회복불능 상황으로 치달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우려때문에 강만수 내정자가 국가 경쟁력을 강타하여 경제를 천길 아래로 곤두박질치게  만드는 '국가 경쟁력 강타 위원장'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지금 국민들은 강만수 전 장관이 보여주어야 할 모습은 국가경제를 망가뜨려 민생을 도탄에 빠지게 한데 대해 석고대죄 사죄하고 국민들 눈에 띄지 않는 대나무로 둘러싸인 시골 방죽가에 앉아 고기나 낚으며 여생을 보내는 것이다. 강태공의 명칭은 사치스럽고 일개 낚시꾼으로 여생을 보내야 할 사람에게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라니 경제망국을 낚도록 하겠다는 것인지 반국민적 이명박식 개차반(?) 인사,역시 명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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