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이석형'과 '이용섭' 출마 채비

나비의 희망, 이석형…무패신화, 주승용…화려한 경력, 이용섭

뉴민주.com | 기사입력 2009/12/10 [09:52]

'주승용·이석형'과 '이용섭' 출마 채비

나비의 희망, 이석형…무패신화, 주승용…화려한 경력, 이용섭

뉴민주.com | 입력 : 2009/12/10 [09:52]
 
출마선언 “주승용·이석형 1월박광태·박준영, 현직 사퇴 부담
 
“3선 악재 박준영…나비의 희망 이석형…무패신화 주승용” 3파전
“3선 도전 부담 박광태 vs 행·의정 화려한 경력 이용섭” 한판승

민주당 광주광역시장과 전남도지사 후보 경선이 내년 2~3월에 실시되는 등 호남권 광역단체장 후보경쟁 구도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지난달 26일 광주를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국을 동시에 공천하려면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가 있을 수 있다.”며 “당의 지지도가 높은 호남에서 먼저 공천을 하는 게 현실성이 높다”고 “호남권부터 6.2지방선거 후보 조기 경선 및 후보 확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최고위원(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장·생활자치추진단장)도 “호남은 민주당의 중심부로 전국 광역단체장 경선 일정 중 가장 앞서 잡아야 전국에 민주당을 알리는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이르면 내년 2월께, 늦어도 3월께는 경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경선 방식에 대해 “중앙당 혁신과 통합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어 올 12월, 또는 내년 1월께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3선 악재 박준영…나비의 희망 이석형…무패신화 주승용” 3파전

전남지사 후보군에는 박준영 도지사, 주승용 도당위원장, 이석형 함평군수,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박준영 지사는 내년 2월쯤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인 가운데 현직 사퇴시기가 관심거리다. 또한 지난번 ‘4대강 살리기 희망선포식’에서 ‘MB어천가’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어 당내 경선에서 악재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형 함평군수는 인구 4만의 무명 함평을 나비 신화를 창조하며 친환경농업군으로 도약시키며 ‘세계나비엑스포’까지 치르며 국내는 물론 세계까지 함평이라는 이름을 세계화 시킨 3선 군수로서 나비산업특구 지정과 더불어 대한민국 최초 함평천지한우산업특구 지정을 이뤄내면서 ‘전남을 세계화’라는 전제로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李 군수는 내년 1월쯤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     © 蘆嶺新聞

주승용 의원은 이장부터 군수·시장·국회의원까지 무패신화를 창조한 저력의 소유자로 행·의정 경험과 도당위원장으로 무장하고 전남 최대 인구 지역 동부권의 터줏대감으로서 또한번 무패신화를 일궈낼지에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는 강력한 후보의 한 사람이다. 주 의원 이달 23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내년 1월 출마선언 할 예정이다.

▲     © 蘆嶺新聞

▶“3선 도전 부담 박광태 vs 행·의정 화려한 경력 이용섭” 불꽃 튀는 한판

민주당 지도부의 잇따른 조기 경선 및 확정 방침에 따라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후보 당내 경선 일정도 예상보다 이르게 결정될 전망으로 입지자들의 출마 선언 또한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현재 민주당 시장 후보군에는 박광태 시장, 이용섭 의원, 강운태 의원, 양형일 전 의원, 전갑길 광산구청장, 정동채 전 장관, 조영택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광태 시장 3선 도전이라는 난제 속에 지난번 4대강 살리기 희망선포식에서 MB에 대한 과잉 충성 발언으로 중앙당과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어 MB충성 발언이 경선 정국에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섭 의원은 무결점 청문회를 통과하며 관세청장·국세청장·행자부장관·건설부장관 등을 역임한 화려한 행정 경력과 의정 경험과 함께 ‘노무현 정서’라는 든든한 저변을 깔고 있어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     © 蘆嶺新聞

강운태 의원도 최근 출마를 선언 한 뒤 경선에 대비해 조직을 본격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형일 전 의원이 최근 출판기념회를 가진데 이어 정동채 전 장관도 12월 2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출마 선언할 예정이며, 전갑길 광산구청장도 1월에 출판기념회를 갖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박 시장·박 지사, 현직 유지 경선 참여 시 형평성 논란 야기

박광태 시장이나 박준영 지사는 현직을 유지하며 경선에 돌입할 경우 다른 경쟁자들이 현역 프리미엄이라는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크게 반발할 것으로 보여 공직선거 사퇴시한보다 먼저 사퇴할 것인지로 ‘진퇴양난’의 딜레마에 빠질 공산이 크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현역 단체장의 사퇴시한은 선거일 60일 전으로 내년 4월 2일이 시한이다.

최근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선거에 출마하려는 시·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 시·도당사무처장의 사퇴시한을 금년 말까지로 정하려고 시도했었다. 만약 이와 같이 확정 될 경우 현역 시·도시자들은 형평성 논란의 단초가 되어 스스로 발목을 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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