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흥망의 바로미터 청소년 국력은 나라를 유지,발전시키는 힘이다. 따라서 국력은 현재뿐 아니라 국가미래의 흥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소이다. 국력은 경제력,군사력,과학기술력,문화력,지식력등 복합적이다. 이러한 국력을 배양,강화시키는 것은 국민의 의식과 능력이다. 국민으로써 도리와 책임을 다하겠다는 국민의식을 견지하고 하고 싶은일,자기를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제구실에 충실한다면 국력배양에 제몫을 다하는 것이다. 대통령은 민심을 받들어 혼신을 다해 국정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하고 국회의원등 선출직 공직자들은 여론을 잘 수렴하여 국정과 지방행정에 올바로 반영시키는등 정치적 능력을 발휘하고,임용직 공직자들은 공직윤리를 생명삼아 국가와 국민,지역민들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군인등 안보분야 종사자들은 투철한 국가관,안보관,필승의 신념을 바탕으로 부단한 군사지식 습득과 전투력 배양을 통해 물샐틈 없는 국방태세를 완비하는 것이다. 기업인은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이윤을 창출하는 경제원칙과 연구집중,생산성향상,경비절감,합리적 인력운영,재무건전성 제고 등 효율적 경영으로 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국민기업인,노동자는 숙련성,전문성 구비를 통한 노동의 질향상과 권익수호 못지않는 애사심,주인정신을 발휘하는 참노동자의 길을, 의사는 탁월한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인술에 입각 환자진료에 최선을, 학생은 학업과 인성배양에 정진하는 것이 국력신장의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건전한 국민의식과 능력발휘등 제구실에 충실하느냐 여부가 국가발전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건전한 국민의식 제고는 매우 중요하다.특히 장차 국가를 짊어지고 나가야할 자라나는 청소년 세대의 의식수준은 국가미래의 운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성장과정에서 건전한 국민의식을 심어주는게 필요하다. 국가위기 앞에 방관,도피하겠다는 청소년의식 이러한 청소년 의식수준과 관련하여 한.중.일 3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청소년 조사결과가 관심을 끈다.한국청소년 개발원이 2006년 3월~6월에 걸쳐 중국의 청소년 정치학원,일본의 쇼케이 대학원 대학과 공동으로 한중일의 대학원생과 중고교 2학년 2939명을 대상으로 '전쟁및 국가위기시 행동에 대한 청소년 의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장차 우리나라 미래와 연관지어 볼때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여간 걱정스럽지 않다. 먼저 '전쟁이 나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일본 청소년의 44%가 '앞장서서 싸우겠다'고 답한데 비해 우리 청소년들은 14.4% 중국보다도 낮은 10.2%만이 나가 싸우겠다고 답하였다.'상황을 보며 결정하겠다'는 현실론은 중국 24.6%,일본의 11%에 비해 3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외국으로 도피하겠다'는 응답에 한국 청소년들은 일본1.7%,중국2.3%의 약 5배가 넘는 10.4%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은 국가의 운명이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했을때를 상상하면 오싹함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자신의 나라가 자랑스러우냐'는 물음에 일본 청소년의 21.3% 보다는 높지만 중국의 60%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37.7%에 불과하다는 점과 일맥상통하는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나마 희망을 버릴 수 없는것은 중국 청소년 88.3%에 이어 두번째인 74.9%가 자신의 나라가 '지금보다 나아질것'이라고 답한점, 3개국 청소년 공통적이긴 하지만 자신의 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나라' 1위로 꼽았다는 점이다. 일부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때 우리 청소년들의 앞장서서 싸우기보다 눈치를 살피고 여차하면 외국으로 도피하겠다는 국가보다 자신의 안위에 집착하겠다는 개인주의는 국가장래를 위해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그렇다면 왜 우리 청소년들의 의식이 국가보다는 내가 먼저라는 이기주의적 의식을 갖게된 요인은 무엇때문일까. 첫째,남북정상회담 이후 이산가족 상봉,금강산 관광,남북공동행사,개성공단등 활발한 인적,물적교류등을 통한 남북관계발전에 따른 안보의식 해이 풍조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둘째,유전면제,무전현역,유권면제,무권현역등 고위공직자와 사회부유층 및 지도층과 운동선수들의 병역기피 행태 또한 청소년 의식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째,핵가족,저출산에 따른 과잉보호가 빚은 공주병,왕자병 세태가 어렵고 힘든일을 기피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네째,중도좌파 386정권 집권,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출현한 전교조,민주노총,한총련,범민련,통일연대,민노당등 친북 좌파 시민단체와 정치세력의 반미 자주,민족주의,친북편향적 주의주장 선전선동에 따른 체제 정체성,역사적 정통성,국가관의 혼란이다. 다섯째,전교조 통일위원회등을 중심으로한 친북성향 교사들의 대한민국 역사관 무시,북한 역사관에 입각한 계기수업,강정구등 좌파적 진보성향 교수들에 의한 북한논리 대변,대한민국 부정,반미사상 주입에 따른 영향이다. 올바른 의식배양 되도록 환경조성,교육강화 필요 이러한 사회병리 증상,과잉보호,진보좌파 진영의 대두,남북관계 진전에 따른 자주,반미,민족주의의 확산,친북편향적 교육현상이 지속된다면 국가위기,운명과 관련한 우리 청소년들의 의식은 더욱 악화일로를 걸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의식변화를 북한과 이에 동조하는 친북편향적 진보진영에서는 환영하겠지만 자유대한민국의 장차 운명을 염두에 둔다면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 청소년들은 자유대한민국이 기르고 육성하고 있는 국가의 희망이요 보배다.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건설한 대한민국을 유지발전시켜 나가야 할 청소년들로 하여금 국가적 위기를 맞아 회피하지 않고 구국의 일념으로 제구실을 다할수 있도록 투철한 국가관에 입각한 올바른 국민의식을 심어줄 필요성이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지도층들이 솔선수범하고 과잉보호 보다는 자립정신 배양위주 교육,대한민국 부정 친북추종 진보진영에 대한 효율적 관리,대한민국 정체성,역사적 정통성 교육강화,민족공조와 상호주의가 조화된 남북관계 추진등 청소년 의식이 대한민국에 대한 국가관,나보다는 나라를 생각하는 방향으로 건전한 자유민주적 국가의식이 형성되도록 체계적인 환경개선,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위해서는 가정,학교,사회,국가가 유기적인 노력을 전개하여 청소년들이 장차 대한민국을 유지 발전시키는 주역으로 제몫을 다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리라 본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청소년의식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