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마임축제 이색 홍보 눈길...

서울대학로 오프홍보 플래쉬몹 ‘깨비들의 서울습격’ 5월 8일 진행

뉴민주.com | 기사입력 2011/05/06 [20:01]

춘천마임축제 이색 홍보 눈길...

서울대학로 오프홍보 플래쉬몹 ‘깨비들의 서울습격’ 5월 8일 진행

뉴민주.com | 입력 : 2011/05/06 [20:01]

‘수신의 부대여, 서울을 물청소하라!’

2011 춘천마임축제는 춘천마임축제의 사전 홍보를 위한 이벤트, ‘깨비들의 서울습격’을 5월 8일에 진행한다. 대학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오프홍보는 약 40여명의 춘천마임축제의 자원활동가 ‘깨비’들이 함께 참여하여 서울도심을 축제의 현장으로 바꿀 계획이다.

올 4월 초 경춘선은 개통 100일을 맞이하였다. 약 4배 증가한 방문객은 춘천마임축제가 열리는 5월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다. 춘천과 수도권의 거리를 좁히며 춘천을 문화예술, 축제의 도시로 알리고 춘천마임축제만의 독특한 색깔을 전하는 것이 이번 대학로 오프홍보의 목표이다.

 
이번 오프홍보는 ‘춘천마임축제’의 개막난장 아!水라장의 컨셉에 맞춘 ‘때밀이단의 도심 물청소 사건’이다. 황사와 방사능 오염으로 더럽혀진 도심을, 춘천을 상징하는 ‘수신의 부대 = 때밀이단’이 출연, 깨끗이 물청소하고 정화하는 퍼포먼스로 펼쳐질 계획이다.

그 외, 마임댄스와 춘천마임축제 캐릭터 ‘몽도리’의 탈인형과 사진촬영, 마임을 모티브로 한 플래시맵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된 이벤트가 준비되어 대학로의 젊은 시민들에게 강한 이미지를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깨비들의 서울습격’에 대해 춘천마임축제 강영규 기획실장은 “자원활동가들이 직접 만든 플래쉬몹 이벤트로 일상적 도심공간을 일탈시키려 한다”며, “도심공간을 물과 예술의 공간으로 해방시키는 개막난장 아!水라장 컨셉에 맞춰 전여 기대치 않은 시간과 공간에서 일반 시민들로 보이는 대학생들이 집단적 움직임과 물청소로 이목을 집중 시킨뒤 마임댄스와 각종 이벤트, 인쇄물로 축제를 홍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황사 및 방사능 오염 등 민감한 시사적 문제를 ‘수신의 부대=때밀이단의 도심 청소’ 란 컨셉으로 표현함으로서 다분히 일회성 행사로 치부될 수 있는 오프홍보의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론이 장’으로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춘천마임축제는 지난 4월 10일 남이섬에서 진행된 ‘깨비들의 남이섬 습격’을 시작으로 서울, 경기 지역을 가리지 않고 다방면으로 오프홍보를 진행한다. 특히, 서울관객을 대상으로 한 ‘깨비들의 서울 습격’은 5월 14일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다시한번 펼쳐질 예정이다.

약 250여명의 자원활동가와 스탭들이 함께하는 춘천마임축제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었으며, 매년 15만 명의 관객이 즐기고 가는 세계 3대 마임 축제이다. 올해에는 5월 22일부터 29일까지 축제극장몸짓, 문화예술회관, 백령아트센터, 브라운오번가, 수변공원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깨비’는 춘천마임축제의 스탭, 인턴, 자원활동가 모두의 애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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