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60년 만에 쏟아진 폭우로 피해심각

쓰촨성과 산시성의 난장현과 허핑향에 459,5mm가 넘는 폭우로 큰피해!

양승관 특파원 | 기사입력 2011/09/20 [18:50]

중국 160년 만에 쏟아진 폭우로 피해심각

쓰촨성과 산시성의 난장현과 허핑향에 459,5mm가 넘는 폭우로 큰피해!

양승관 특파원 | 입력 : 2011/09/20 [18:50]
▲ 300mm~495mm  집중 폭우로 도로가 물에 잠겨 고립된 구조하고 있는 중국 해방군                   © 뉴민주.com
중국  쓰촨성(四川省)과 산시성(陕西省)에 164년만에 폭우가 쏟아져 41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인터넷 매체인 서부넷(西部网)이 전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쓰촨성 바중(巴中)시 주위 22개 시,현(县),향(乡)지역에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난장현(南江县) 허핑향(和平乡)의 경우 최고 강수량이459.5mm를 기록하며 지난 1847년 기상관측 이래 최고 강수량으로 측정됐다. 

 이번 폭우로 인해 19일 오전 9시까지 13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 156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재민이 132만명이 가량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곳곳의 물이 불어나  저지대 주민 등 25만명은 긴급 대피하며 추가 피해에 긴장을 느추지 못하고 있다. 

 바중(巴中)시의 경우, 간선도로와 농촌도로 등 30여개 도로 100여 곳이 유실되거나 잠겨 통행이 중단됐으며, 일부 지역은 통신마저 끊겨 외부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 피해 규모가 더 커질것으로 보인다.

▲ 천재지변으로 산시성에 때아닌 눈이 쏟아져 온대지가 하얗게 덮혀있는 모습            © 뉴민주.com

산시성도 이번 폭우로 피해상황이 심각하다. 인터넷(人民网)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 시안시(西安市) 지역에 폭우가 계속되면서 바차오구(灞桥区) 지역에 산사태가 발생해 19일 오전까지 10명이 숨지고 22명이 실종됐으며, 5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산시성 내 10개 지역에 폭우로 인한 이재민 수만 217만명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 시안시 산사태 피해자를 포함해 28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직집적인 재산피해도 20억1천만위안(한화 3천57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시성은 "현재 700명의 구조대를 구성해 구조작업에 나섰지만 산사태로 인한 유실 토사가 10만평방미터에 달하는 데다가 최초 산사태 이후에도 폭우가 계속돼 실종자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1천5백만위안(한화 26억7천여만원)의 긴급 예산을 편성해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구조작업과 복구 잡업에 큰 어려움을 격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천재지변 날씨로 인해 산시성 진중시와 허순현에서 때아닌 눈이 18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하여 밤7시쯤 멈추었다.

 

                                               뉴민주닷컴 양승관 중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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