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명우유서 발암물질 기준치두배 검출

중국의 대표적인 유명 우유에서 또다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박용두 기자 | 기사입력 2011/12/27 [14:25]

中 유명우유서 발암물질 기준치두배 검출

중국의 대표적인 유명 우유에서 또다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박용두 기자 | 입력 : 2011/12/27 [14:25]
▲ 암물질이 발견된 중국의 유명제품의 우유    ©뉴민주.com
중국의 대표적인 유명 우유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3년 전 멜라민 분유 파문 이후 또 다시 자국 유제품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중국 소비자들의 불신이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중국식품당국은 27일 중국 최대 낙농 업체이자 유제품 유명 브랜드인 멍뉴의 한 우유제품에서 기준치의 두 배가 넘는 발암물질 아플라톡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아플라톡신은 몸 안에 쌓일 경우 간세포 괴사를 일으키고 암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현지 언론들은 “멍뉴사는 전국 소비자들에게 사과하고 문제의 제품을 폐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발암물질이 검출된 경위는 밝히지 않았지만 중국 언론들은 오염된 사료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중국에선 멜라민을 넣은 분유가 유통돼 일부 영아가 숨지고 수십만 명이 신장결석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부유층은 자녀들에게 값비싼 외국 우유를 사 먹이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서민들은 그럴 여유도 없는 형편인데, 중국의 대표 우유브랜드에서 발암물질까지 나와 ‘먹을거리 불신’을 둘러싼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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