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조사를 보면 지난해 12월 서울 지역 주택 전셋값은 11월보다 0.1% 내렸다. 서울의 월별 전세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 2009년 1월 이후 35개월 만이다. 가을 이사철이 끝나면서 전세 수요가 크게 줄어든 강남구와 성북구의 전세값이 각각 0.4% 떨어져 하락세를 주도했다. 또 도봉구와 동작구도 수요 감소와 새로 입주한 아파트 영향으로 전셋값이 각각 0.3% 떨어졌다. 국민은행 부동산 관계자는 “전세가격이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근본적 수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하락세는 오래가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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