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추위 기승…주말까지 한파

호남과 서해안지역 18일 2~7cm 가량 많은 눈 ‘대설특보’ 까지 내려

김성애 기자 | 기사입력 2012/02/17 [11:15]

막바지 추위 기승…주말까지 한파

호남과 서해안지역 18일 2~7cm 가량 많은 눈 ‘대설특보’ 까지 내려

김성애 기자 | 입력 : 2012/02/17 [11:15]
▲ 기상대는 이번 한파가 토요일인 18일 절정에 이르겠다고 발표했다                                       © 뉴민주.com
때 아닌 한파로 한반도가 꽁꽁 얼어붙었다. 어제부터 다시 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더 춥다.
 
기상대는 이번 한파가 토요일인 18일 절정에 이르겠고, 서해안지역에는 이날 아침까지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17일 기상대에 따르면 강원도와 경기 북부, 경북 북부 등지로 한파특보가 더욱 확대 강화된 가운데 어제보다 더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 등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갔고 남부지방도 대부분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한낮에도 서울이 영하 2도 등 중부지방은 하루 종일 영하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
 
토요일인 18일에는 찬 공기의 세력이 더욱 강해지며, 이번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다. 강원도 철원이 영하 18도, 서울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고 부산도 영하 6도로 예상되는 등 예년기온을 크게 밑돌겠다.
 
이번 추위는 일요일까지 계속된 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다.
 
18일에는 전국에 눈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기상청은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며 눈구름을 만들어 충청과 호남 서해안, 그리고 제주도에는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호남 서해안지역은 오후에 대설특보까지 내려지는 곳이 있겠고 18일 아침까지 2~7cm 가량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내륙에도 1~3cm의 눈이 올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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