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줄었는데 지출은 그대로…왜?

서울이 32만 8천원 등 대도시 중심 사교육비 지출 늘어난 원인규명!

이현재 기자 | 기사입력 2012/02/17 [11:21]

사교육비 줄었는데 지출은 그대로…왜?

서울이 32만 8천원 등 대도시 중심 사교육비 지출 늘어난 원인규명!

이현재 기자 | 입력 : 2012/02/17 [11:21]
▲ 사교육비는 2년동안 감소 했으나  학생에겐 돌아간 혜택은 없다                                © 뉴민주.com
우리나라 사교육비가 2년째 감소했지만, 학생에겐 돌아간 혜택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사교육비 규모는 20조 천억 원으로 2년 연속으로 줄어들었지만,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통계청이 분석한 지난해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사교육비는 20조 천억 원으로 2010년의 20조9천억 원보다 7천4백억 원(3.6%)이 줄었다.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실질 감소폭은 7.2%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감소는 지난해 초중고교 학생 수가 24만9천 명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인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 원으로 2010년과 차이가 없었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가 월평균 24만 천원으로 2007년 조사 이후 첫 감소를 기록했지만, 중학교는 26만 2천원으로 2.7%가 늘었고, 고등학교는 21만 8천원으로 전년과 같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2만 8천원, 경기 26만 9천 원 등으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사교육비 지출이 늘어 전국 평균보다 1인당 사교육비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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