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지방직 9급 공채 경쟁률이 전국 평균치의 3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행안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직 9급 원서 접수 결과 6541명(행정직 4259명, 기술직 2282명) 모집에 20만 4095명이 원서를 냈다.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은 1650명이나 늘었지만 접수 인원은 1223명 감소했다. 직군별로 보면 행정직군 39.3대 1, 기술직군 1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103.7대 1로 가장 높았고 대구시 84.6대 1, 대전시 59.6대 1로 뒤를 이었다. 충북이 12.6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16개 시·도 모집단위별은 서울 녹지직이 42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시 세무직(지방세 직류) 227대 1, 광주시 세무직(지방세 직류) 139대 1 등 대체적으로 세무직의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중 여성은 54.7%, 남성은 45.3%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7.1%, 30대가 39.3%였다. 지난해보다 20대 인원은 7.3% 감소하고 30대 이상은 7.2% 증가했다. 최고령 응시자는 59세(1953년생), 최연소 응시자는 18세(1994년생)이다. 저소득층 구분모집 경쟁률은 6.8대 1, 장애인 구분모집은 14.5대 1이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실업계 고교 졸업자 모집 경쟁률은 6.2대 1이었다. 필기시험은 각 시·도 주관으로 실시되며 부산시 등 15개 시·도는 5월 12일, 서울시는 6월 9일 실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시·도별로 6~7월중 발표하며 최종 합격자는 7~9월중 발표한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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