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박지원 후보를 제외한 후보들이 1일 첫 회동을 가진다. 유인태, 이낙연, 전병헌 후보는 오늘 오전 후보 등록 이후 첫 회동을 갖고 단일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 후보는 이날 회동에서 1차 경선 이전에 후보 단일화를 할 것인지, 아니면 2차 경선에서 한 명의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지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을 사흘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동에서 이른바 ‘비 박지원 연대’가 형성될 경우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돼 이번 경선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4월 30일에는 정세균 고문과 한명숙 전 대표, 그리고 박지원 후보가 비공개로 오찬을 한 사실이 공개됐다. ‘이해찬·박지원 역할 분담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던 정세균 고문은 이 자리에서 “국민이 이변을 원한다면 이변을 만드는 게 민주당의 살 길”이라며, 자신은 변화와 역동성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후보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혀 향후 원내대표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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