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박지원 역할 분담론’ 갈등 증폭

민주당 유인태·이낙연·전병헌, ‘비 박지원 연대’ 형성 나서

김성애 기자 | 기사입력 2012/05/01 [13:40]

‘이해찬·박지원 역할 분담론’ 갈등 증폭

민주당 유인태·이낙연·전병헌, ‘비 박지원 연대’ 형성 나서

김성애 기자 | 입력 : 2012/05/01 [13:40]
▲ 민주통합당 총선 당선자 모임에서 박지원 당선자와 이해찬 당선자가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 뉴민주.com
민주통합당이 원내대표 경선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계속하고 있다. 이해찬 고문과의 연대를 들고 나온 박지원 후보와 다른 3명의 후보들 사이의 공방이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박지원 후보를 제외한 후보들이 1일 첫 회동을 가진다.
 
유인태, 이낙연, 전병헌 후보는 오늘 오전 후보 등록 이후 첫 회동을 갖고 단일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 후보는 이날 회동에서 1차 경선 이전에 후보 단일화를 할 것인지, 아니면 2차 경선에서 한 명의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지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을 사흘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동에서 이른바 ‘비 박지원 연대’가 형성될 경우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돼 이번 경선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4월 30일에는 정세균 고문과 한명숙 전 대표, 그리고 박지원 후보가 비공개로 오찬을 한 사실이 공개됐다.
 
‘이해찬·박지원 역할 분담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던 정세균 고문은 이 자리에서 “국민이 이변을 원한다면 이변을 만드는 게 민주당의 살 길”이라며, 자신은 변화와 역동성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후보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혀 향후 원내대표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해찬,박지원,민주통합당,친노세력,이낙연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