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포장마차'포장마차도 마케팅 시대

'수상한 포장마차' 드라마제작 지원등 다양한 마케팅 전락으로 눈길

이현재 기자 | 기사입력 2012/05/16 [21:51]

'수상한 포장마차'포장마차도 마케팅 시대

'수상한 포장마차' 드라마제작 지원등 다양한 마케팅 전락으로 눈길

이현재 기자 | 입력 : 2012/05/16 [21:51]
▲'수상한 포장마차 '의 프랜차이즈화 바람이 불면서 현대화된 포장마차  전경       © 뉴민주.com

드라마나 영화 등을 보면 유독 눈에 띄는 브랜드가 있다. 대개 해당 작품에 제작 지원한 브랜드들인데, 이는 작품에 잘 녹아들 경우 기대 이상의 효과를 올릴 수도 있다. 드라마나 영화 등의 콘텐츠와 각종 브랜드 업체들이 서로에게 어울리는 상대를 찾고자 노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문화 콘텐츠와 브랜드 업체 간의 이 같은 상생전략은 로드샵 매장의 전형이었던 포장마차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포장마차의 프랜차이즈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현대화된 포장마차들이 늘어나고, 이들 업체들이 문화 콘텐츠의 제작 지원에 참여하는 횟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5월 30일부터 방영되는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역시 프랜차이즈 포차 브랜드 ‘수상한포차’의 제작 지원을 받는다. MBC드라마 ‘더킹투하츠’ 후속으로 방영되는 ‘아이두 아이두’는 김선아, 박건형, 이장우 등이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 세계적인 구두 디자이너와 신입사원의 러브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수상한포차’ 측은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제작지원을 통해 브랜드 포장마차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제작지원이 드라마와 수상한포차 양측에 WIN-WIN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상한포차’는 이번 드라마 제작지원 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브랜드 업그레이드 전략을 펼쳐 온 바 있다. 단순히 가맹점을 많이 확보해 수익을 올리려는 차원을 넘어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성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취하게 된 것.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과 주기적인 이벤트, 언론을 통한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 등은 기존의 포장마차들에서는 볼 수 없던 ‘수상한포차’만의 차별화 정책이다.

프랜차이즈 포장마차 브랜드 ‘수상한포차’처럼 드라마, 영화 등의 제작지원에 적극 나서며, 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포장마차들이 늘어나면서 이제 포장마차도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수인 시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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