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빛, 다시 피는 꽃' 5·18 기념식

광주·전남 등 전국 각지 5·18정신 확산 위한 문화행사 ‘봇물’

뉴민주.com | 기사입력 2012/05/18 [19:05]

'희망의 빛, 다시 피는 꽃' 5·18 기념식

광주·전남 등 전국 각지 5·18정신 확산 위한 문화행사 ‘봇물’

뉴민주.com | 입력 : 2012/05/18 [19:05]
▲1980년5월18일 전두환군부가 정권 찬탈을 위해 계엄령을 확대하자  계엄령철폐를 외치며 일어선 국민항쟁  © 뉴민주.com
제3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ㆍ18 민주묘지에서 엄수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등 정부 주요 인사와 5ㆍ18 유공자, 유족, 관련 단체 회원, 시민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여전히 아픈 상처를 잊지 못하고 있는 유족들은 기념식 내내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올해로 32주년을 맞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은 '희망의 빛, 다시 피는 꽃'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을 다시 마음에 새기자는 의미다.
 
헌화와 분향에 이어 5·18민주화운동 경과보고와 국무총리의 기념사, 기념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32주년 기념 공연에서는 ‘그리운 금강산’의 최영섭씨가 작곡한 ‘오월의 노래’가 첫 선을 보였다.
 
기념식이 끝난 뒤 조금 전부터는 일반인의 5·18민주묘지 참배가 잇따랐다.
 
이와 함께 32주년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이날 전국에서는 다양한 추모 행사가 뒤따른다.

 
오후 7시에는 5·18민주묘지에서 광주시 주관으로 펼쳐지는 5·18추모음악회를 시작해 광주·전남을 비롯해 서울과 대구, 인천,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도 5·18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한 지역별 기념행사와 문화행사가 열린다.
 
앞서 17일 저녁에는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5·18 32주년 전야제가 마련됐다.
 
금남로 특설무대에서 막이 오른 5·18 전야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사회단체 회원과 유족,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월 정신을 기리는 여러 행사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주,5.18민주화운동,전두환,군부,희생자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