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주최 다문화인,탈북인 합동결혼식

가수헤라 다문화인과 북한 이탈주민 50쌍 합동결혼식에 참석 축가 선사

김성애 기자 | 기사입력 2012/05/29 [22:06]

KBS주최 다문화인,탈북인 합동결혼식

가수헤라 다문화인과 북한 이탈주민 50쌍 합동결혼식에 참석 축가 선사

김성애 기자 | 입력 : 2012/05/29 [22:06]
▲ KBS 주최 다문화인과 북한탈주민 등 50쌍 합동결혼식에 가수 헤라가 축가를 부르고 있는 모습     © 뉴민주.com

중국국립가무단 출신 다문화가수 헤라(HERA, 한국명 원천)가 KBS 주최로 이뤄진 다문화인과 북한이탈주민 50쌍 부부 합동결혼식에 초대받아 축가를 불렀다.

지난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KBS 1TV ‘러브인아시아’ 특별 방송이 진행됐다.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미국 일본 등의 다문화인들과 북한이탈주민들 중 어려운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부부 50쌍을 선정,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가족과 친지 등 1,4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박태원 김솔희 아나운서로 시작된 결혼식은 김인규 KBS 사장이 주례를 맡고, 가수 헤라와 첼리스트 쥬린, 필리핀 출신 가수 도나벨 반토르, 인기 걸그룹 포미닛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12년 전 귀화한 헤라는 중국 활동 당시 불렀던 노래 ‘첨밀밀’을 중국어로 열창,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도나벨 반토르는 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대표멘토(장관위촉)로 활동하고 있는 헤라의 멘티로 관계를 맺어 각별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헤라는 28일 석가탄신일을 기념해 수도사(주지 정행) ‘경로 노래자랑 대회’에 초청가수로 무대에 올라 신곡 ‘가리베가스’ ‘나예요’ 히트곡 ‘첨밀밀’을 불러 1,000여명의 불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앙코르 요청으로 ‘찔레꽃’ ‘무인도’ 등을 추가로 선곡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세연 새누리당 국회의원, 원정희 금정구청장, 백종헌 부산광역시 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편 헤라는 한국다문화예술원장, 세계다문화예술단 예술감독, 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대표 멘토(장관위촉), 홍삼추출기 전문회사 메디엠코리아 전속모델, 한국멘토링협회-세계토링협회와 세계문인협회, 한국해양구조단 홍보대사를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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