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지 더선은 1일 북한 평양의 서커스 공연 현장을 잠입 취재해 ‘세계에서 가장 잔인한 서커스’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신문은 서커스 공연에 동원된 동물들의 잘 짜 맞춰진 묘기가 조련 차원을 넘어 동물 학대에 가깝다고 전했다. 또 동물들이 매일 세 차례씩 서커스에 동원되는 점도 문명사회에서는 있기 어려운 가혹한 대우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서커스를 북한 지배층만의 놀이문화라고도 소개했다. 그 이유로 서커스 입장권 가격 3만 원은 북한 주민의 한 달 수입 5만3천 원의 절반에 이르는 것이어서, 일반인은 관람할 엄두를 못 내는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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