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紙, 잔인한 북한 서커스 ‘혹평’

동물들의 잘 짜 맞춰진 묘기, 조련 차원 넘어 동물 학대 가까워

이현재 기자 | 기사입력 2012/06/02 [07:07]

영국 대중紙, 잔인한 북한 서커스 ‘혹평’

동물들의 잘 짜 맞춰진 묘기, 조련 차원 넘어 동물 학대 가까워

이현재 기자 | 입력 : 2012/06/02 [07:07]
▲훈련받은 호랑이가 공을 굴리고 있다   © 뉴민주.com
영국의 한 신문이 북한에서 자랑하는 서커스를 두고 ‘세계에서 가장 잔인한 서커스’라고 소개하면서 혹평을 늘어놨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1일 북한 평양의 서커스 공연 현장을 잠입 취재해 ‘세계에서 가장 잔인한 서커스’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신문은 서커스 공연에 동원된 동물들의 잘 짜 맞춰진 묘기가 조련 차원을 넘어 동물 학대에 가깝다고 전했다.
 
또 동물들이 매일 세 차례씩 서커스에 동원되는 점도 문명사회에서는 있기 어려운 가혹한 대우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서커스를 북한 지배층만의 놀이문화라고도 소개했다.
 
그 이유로 서커스 입장권 가격 3만 원은 북한 주민의 한 달 수입 5만3천 원의 절반에 이르는 것이어서, 일반인은 관람할 엄두를 못 내는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동물학대,서커스,영국신문,동물서커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