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때 임진왜란이 일어나 왜군과 싸우는 조선 수군의 모습       © 뉴민주.com

 
조선시대 임진왜란의 배경으로한 참혹한 전쟁전후를 그린작품 '아! 징비록'이 오랜침묵을 깨고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창작 오페라로  거듭나게 되었다. 국보132호인 '징비록'은 조선시대 대학자겸 청치가인(영의정) 유성룡이 우리나라 임진왜란 전후 사정을 자세하게 분석하여 남긴 글로서 '징비'란 후손들이 잘못을 경계하여 나무라고 훗날 환난이 없도록 삼가고 조심한다는 '시경'의 한구절에서 따온제목이다.
 
또한 '징비'란 자신이 겪은 환란을 교훈삼아 후일닥쳐 올지도모를 우환을 경계한다는 의미다. 난리를 당했으니 똑같은 전철을 밟지 말라는 뜻이다. 이번 공연은 로얄오페라단(단장 황해숙)에서 심혈을 기우려 장기간 동안 준비하고 연구하여  국내의 유명한 성악가들을 대거 출연시켜 야심있게 내놓은 작품으로  한국정서에 맞게 창작 오페라로 승화시켜 무대에 올린다.
 
로얄오페라단의 황해숙 단장은  "임진왜란  70주갑을 맞이하는 올해 의미있고 뜻있는 작품을 무대에 올려 가슴이 벅차고 기대된다" 면서 "많은 오페라팬들이 와서 이작품을 감상해주길 희망한다" 는 말을 전했다.
 
공연은 오는 6월2일(토),3일(일) 오후7시에 안동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이틀동안 공연하고 6월9일(토) 오후3시, 오후7시30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하루 2회 공연을 한다.
 

▲ 임진왜란때 왜군과 용감하게 싸우는 조선 군사들의 모습                                 © 뉴민주.com

[아!징 비 록]
 
작자소개
*기획:김명호 *작가:권오단 * 대본:이영기 *작곡:이호준  *예술감독: 김희영  * 연출: 이영기 
 
제작진
* 지휘:박춘식             *  제작기획:김종원                * 안무:장유경
 
출연진
*유성룡역:김동순, 이광순, 정능화 *풍신수길역:김승철, 박정환  *린꼬역:조옥희, 엄미숙
*요도기미역:김은하, 전성혜  * 장서방역:오기원, 왕의창   *아이첩역:김종혁, 강련호    *봉수어멈역:김혜근, 김은정     *선조역:황옥섭, 위경민       *현소역:배재인, 강봉수, 이승원     *히데요리역(아동역):장인서, 이재훈, 정필희(어린이 지도) 이밖외 임요한, 권혁배, 조광래, 김민수, 등 다수가 출연한다.
 
피아노
설경진, 최훈락, 장은경 (무용 장은경무용단),
무대:조영익     의상:박선미      분장:정효경   
음향감독:김병중       무대감독:최은석       무대 조감옥:김태환       조연출:장소희        조안무:편봉화       조명:황인철      영상:정진호  관현악:프라임 제이필하모니 오케스트라합창:FM CHOIR    등이 출연한다. 
 

▲ 지휘자 박춘식이 '아!징비록' 창작 오페라에 출연할 관현악단을 연습시키는 모습                         © 뉴민주.com

   

▲ 대본과 연출을 맡은 이영기 교수가  로얄오페라 단원들에게 공연장 구도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 뉴민주.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