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빠 정연주 KBS'반국민적 정권 홍위병

정권 나팔수 KBS 위한 청와대-정연주-노조 합작 정연주 사장 재임명쇼

김환태 | 기사입력 2007/03/09 [11:52]

'노빠 정연주 KBS'반국민적 정권 홍위병

정권 나팔수 KBS 위한 청와대-정연주-노조 합작 정연주 사장 재임명쇼

김환태 | 입력 : 2007/03/09 [11:52]
국민과 시청자로 부터 외면 당하는 KBS

 KBS의 정해년 출발이 썩 좋지 않은 것 같다. 총체적 난국이라는 표현이 들어맞을 정도로 기강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데다 간판 프로그램 다수가 부진의 늪에 빠진 조짐이 역력하기 때문이다.PD가 제작비를 횡령하다 발각되는가 하면 모 지방총국에서는 10억대가 넘는 공금을 횡령 유용한 사실이 드러나는등 기강문란이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는 것이다.그러나 더욱 우려되는 것은 간판프로그램의 부진이다.1년전까지 만 해도 주간시청률 면에서 타방송국을 압도할 만큼 상위권을 휩쓸었던 KBS답지 않게 요즈음 시청률이 바닥모르게 추락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그렇다.
 
  2007년 1월 마지막주 TNS미다어 코리아가 발표한 방송프로그램 시청률 현황에 따르면 시청률 상위 10위 프로그램중 KBS는 1TV, 2TV합쳐 3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가까이 선두를 지키고 있는 일일연속극과 대하드라마 '대조영'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만이 상위 10위내에 들어 체면치레를 하고 있을 정도다. 2005년 12월 당시 시청률 상위 10위권에 9개프로그램이 오를정도로 시청률 상위권을 독식하고 '드라마 왕국'이란 닉네임을 얻었을 때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차이로 변한 것이다. 그야말로 상전벽해가 되어버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KBS의 마지막 자존심인 KBS1TV 저녁 9시 종합뉴스 프로그램이 6년만에 MBC에 왕좌를 넘겨주었다는 것은 추락한 KBS의 위상을 웅변으로 증명해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다. KBS가 이처럼 총체적, 최악의 난국에 빠져들게 된 것은 지난날 '시청률 왕국'에 안주하여 경쟁사들의 변신노력을 외면하고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템 발굴에 소극적 자세로 일관한데 따른 당연한 결과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국민여론을 무시한 노무현 대통령의 정연주사장 연임극,도덕적 결함과 정치 편향적 정연주사장 체제,노조의 표리부동한 이중성에 대해 국민과 시청자가 KBS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KBS를 멀리 한데 있다.

도덕적 이중성 반국가적 자질, 자격미달 정연주 사장

  KBS 정연주 사장은 국민 대다수가 인정할만큼 도덕적으로 문제있는 대표적 인사다. 국민모두가 헌법에 부여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금쪽 같은 시간과 청춘을 바쳐 국가 보위에 헌신하는동안  정연주 사장 본인은 물론 아들들 모두 국방의 의무를 면탈하였다. 본인은 건강상, 아들들은 미국국적 보유로 인한 합법적인 병역면제, 병역의무와 무관함을 내세우고 있으나 이는 후안무치한 변명에 불과하다.

  지금의 건장한 정연주사장의 체격을 볼때 건강상 병역면제는 어불성설이다. 이러니 지나가는 개들 마저 웃지 않을수 없는 것이다. 미국 국적의 아들들 병역면제 또한 그렇다. 다른 해외 동포들 가운데서도 영주권과 외국국적을 포기하고 대한의 후예로써 도리를 다하기 위해 귀국하여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는 자랑스런 젊은이들이 많다.미국에서 장기 유학중 귀국 입대하여 아프가니스탄 파병근무하다 전사한 윤장호 하사 얼마나 자랑스러운가.이처럼 투철한 국가관과 애국심,자긍심에 넘치는 이들 해외교포 장병들은 이름없는 보통 부모들의 자식들이 대부분이다.

  항차 정연주 사장은 대한민국 국영방송을 총책임지는 공인이자 지도층인사다. 그러한 그가 당연한 것처럼 사장시절 아들들의 한국국적을 포기하여 병역의무 이행이 필요없는 외국인으로 만들었다. 이처럼 국민정서에 반하는 사람 이 KBS사장으로 국록을 강탈하여 외국인으로 만든 자식들의 생활비로 사용한다면 이야말로 천하에 둘도없는 무책임하고 부적절한 반국민, 반국방,반국가적   이단자라 해도 할말이 없지 않겠는가.

 더욱 가관인 것은 적자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스스로 삭감했던 연봉을 몽땅 되찾아갔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민, 양식있는 사회지도층 인사와 거리가 먼 정연주사장에게 국민적 비판이 쏟아지는건 지극이 당연하다 할 것이다.

KBS나팔수 만들기 위한 청와대-정연주-노조 합작 재임명 쇼

  국민이 이처럼 KBS정연주 사장 체제에 대해 분노하는것은 앞서 언급한 정연주 사장의 도덕적 이중성과 반국가적 행태등 자질과 자격문제 때문만은 아니다. 국민이 낸 세금과 시청자의 시청료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공영방송으로써 영국의 BBC, 일본의 NHK처럼 엄정한 정치적 중립, 공정보도, 비판과 견제등 사회적 공기로서의 방송의 기능과 사명에 충실하는 게 본분이다.
 
  그러나 정연주 사장은 다양한 시사프로그램을 신설하여 KBS를 소위 군사정권하의 관제방송을 능가하는 친노어용 방송으로 전락시켰다.이처럼 공영방송으로서의 본분, 사명, 책무를 정권에 대한 홍보, 대변, 옹호로 바꾸어 KBS를 노무현 정권의 홍위병, 나팔수 홍보기관화하여 여론을 조작하고 국민의 정치행위를 왜곡시킨 주역이라는 점에서 정연주 사장 체제를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국민들은 이처럼 국민적 비판을 받고 있는 정연주 사장이 KBS사장으로 재임명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데 공감하고 있었다. 그러나 국민여론, 민심을 자신의 발톱에 끼인 때만큼도 못한 것으로 무시하는 노무현 대통령이 정계개편과 정권재창출을 위한 무기로 KBS를 이용하기 위해 정연주 사장 재임명을 강행하였다. 국민적 비난을 받고 있었던 정연주 사장을 연임시키기 위해 노무현 대통령은 정연주사장과 KBS노조와 함께 치밀한 정연주 연임극을 전개한 것이다.

   정연주 사장 연임이 국민적 반발에 부닥쳐 어렵게 되자 일시 사장직에서 사퇴시킨후 사장대리로 계속 KBS경영권을 행사하도록 한 상태에서 합법을 가장한 형식적이고 허울좋은 오로지 정연주만을 위한 사장 공모기간을 거쳐 들러리 후보들로 구색을 맞추어 이사회 심사, 재임명제청이라는 요식절차를 밟아 전격적으로 재임명한 것이다. 정연주 사장임명과 관련하여 KBS노조의 국민 비판완화를 노린 속임수식 생쇼는 정연주 재임명극의 하이라이트다.

  KBS노조는 정연주 사장이 지난해 11월 24일 재임명 되자 "오늘 노무현 정권이 사망을 선고한 날로 역사에 기록될것"이라는 성명을 내고 정연주사장 출근저지 투쟁을 결의하였다. 그 후 정연주 사장이 11월 27~28일 첫출근을 하는날 노조원들은 "낙하산 정연주는 KBS에 들어올 자격이 없다"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위와 함께 KBS주차장 입구를 막고 출근저지에 나섰다.그러나 정사장은 주차장 출구를 통해 들어오는 역주행 작전으로 유유히 출근하였다.

  11월 30일 실시된 노조 새집행부 선거에 정연주사장 연임반대, 공정보도, 독립성수호를 내걸고 출마하여 선출된 반 정연주 노조집행부도 정사장이 출근후 사내방송을 통해 "모든 권력으로부터 KBS의 독립성을 지켜내겠다"공언해놓고도 친노어용 방송행태를 되풀이 하는데도 유구무언이다. 이는 KBS노조의 정사장 연임반대, 출근저지투쟁이 정사장의 연임으로 쏟아질 국민적 비난을 완화하기위한 대국민 속임수 짜고친 고스톱 연출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공영방송, 독립성 수호보다는 권방유착을 통한 달콤한 반대급부가 훨씬 이익이라는 경영진과 노조의 물밑 야합식 계산을 모를리 없는 국민과 시청자가 KBS를 외면하기에 이르른 것이다. 시청률 저조와 저녁 9시 종합 뉴스선두 고수실패는 공영방송, 방송의 독립성 등 사회적 공기의 역할을 포기하고 정권 홍위병으로 전락한 KBS에 가벼윤 회초리를 든데 따른 결과로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앞으로 정연주 친노 어용체제가 계속 유지되고 구성원들의 기강해이가 사라지지 않는 한 국민은 KBS에 가혹한 심판으로 책임을 물을 것이기 때문이다.

 김환태/뉴민주닷컴 대표
http://newminj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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