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위해 5년간 49번 해외 나갔다”

이명박 대통령 “지금은 외교가 경제, 경제가 외교인 시대” 강조

이연주 기자 | 기사입력 2012/11/26 [14:14]

“한국 경제 위해 5년간 49번 해외 나갔다”

이명박 대통령 “지금은 외교가 경제, 경제가 외교인 시대” 강조

이연주 기자 | 입력 : 2012/11/26 [14:14]
▲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경제를 위해 해외방문을 많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 뉴민주신문

“글로벌 코리아가 된 지금은 ‘외교가 바로 경제이고, 경제가 외교’인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오전 KBS1 라디오, 교통방송, 유튜브 등으로 방송된 제103차 라디오·인터넷연설에서 “지난 5년간 마흔 아홉 번이나 해외에 나간 것도 바로 그 때문이며, 나갈 수밖에 없어서 나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사실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장관들도 수없이 외국과 함께 협력을 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 또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지난 18∼22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일정 및 내용, 의미 등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UAE에서는 우리가 바라카에 건설 중인 한국형 원전 1·2호기 착공식에 참석했다”면서 “지난 2009년 수주를 놓고 프랑스와 막판까지 불꽃 튀는 경쟁을 벌여 역사상 최초로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게 된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정말 기적같이 느껴진다”고 회상했다.
 
이어서 “원전 수주로 우리가 얻는 경제적 효과는 공사비 200억 달러만이 아니다”며 “준공 후 60년 동안 원전 운영을 한국이 맡기로 했고, 그 운영비만 해도 200억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연간 운영인력도 1년에 1400명에 달하기 때문에 60년간 수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에게 안정된 고급 일자리가 생기게 되는 것”이라며 “UAE는 내년 하반기에 원전 4기를 더 발주할 예정이고, 이를 수주하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제가 이번에 다시 한 번 UAE를 방문한 것도 바로 그 이유에서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1970년대 이후 지난 40여 년 간 우리 먹거리는 자동차와 철강, 조선, 전자산업이었다”면서 “앞으로 성장을 지속하려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 원전도 핵심적인 미래 먹거리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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