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여객 국제선 늘고, 국내선은 감소

전년 대비 10% 증가…연간 항공이용객 7000만 명 달성 무난할 듯

문병만 기자 | 기사입력 2013/04/24 [11:06]

항공여객 국제선 늘고, 국내선은 감소

전년 대비 10% 증가…연간 항공이용객 7000만 명 달성 무난할 듯

문병만 기자 | 입력 : 2013/04/24 [11:06]
▲ 인천국제공항의 조감도                                                                                                  ©뉴민주신문

국토교통부는 올 1분기 항공여객이 1721만 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1630만 명 대비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 추세라면 연간 항공이용객 7000만 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1분기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10.0% 증가한 1251만 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선 여객은 전년 동기(492만명)보다 4.4% 감소한 470만 명을 수송했으며, 국내·국제 항공화물은 83만 8000 톤으로 지난해 보다 2.2%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국제선 여객은 연휴 및 방학을 이용한 내국인 여행 수요 증가와 케이 팝, 신한류 열풍 및 계절 관광 상품 선호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중국, 동남아 유럽 등 전 지역에서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노선별 증가율은 중국 14.8%, 동남아 13.8%, 유럽 11.7%, 대양주 15.2% 등이다.
국제선 여객 분담률의 경우 국적사가 65.9 %를 기록했고, 그중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 분담률이 전년대비 3.1%p 상승한 9.4%를 차지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의 분담률은 1.6%('10.1분기) → 3.7%('11.1분기) → 6.3%('12.1분기) → 9.4%('13.1분기) 등 해마다 커지고 있다.
 
국내선 여객은 폭설 등 한파로 인한 항공 수요 감소와 대형 항공사의 감편 운항 등으로 전년대비 4.4% 감소했다.
 
그러나,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222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하였으며, 여객 분담률은 4.3%p 상승한 47.3%를 기록하여 50% 점유를 눈 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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