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무안·신안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경선을 신청한 이재현 예비후보는 5일 오전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 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어제 잠을 한숨도 이루지 못했다" 며, 탈당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번뇌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성명서에 12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목숨과 같이 여겼던 민주당을 버려야 하는 가장 아픈 순간이라고 말하고, "잘못된 민주당의 정치공작에 맞서 끝까지 싸워야 도리이지만 탈당이란 수순을 당원 동지께 보여드려 죄송하다" 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제 "무안ㆍ신안 군민들의 자존심과 호남인들의 자긍심을 위해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고 싸울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민주당원들의 절규에도 호남인들의 피맺힌 호소에도 김홍업씨의 전략공천을 포기 하지 않는 "민주당의 폭력적인 정치행태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고 말하고, 지난달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결정하자고 제안했는데 아직까지 "민주당과 김홍업 후보 측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고 성토했다.
특히 지난 4ㆍ3전당대회에서 보듯이 김홍업씨 전략공천을 주도했던 장상 전 대표를 추락시켰다 며, 이것이 "지역민과 민주당원들의 의사를 정확히 반영한 것" 이라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떠나는 사람의 뒤는 아름다워야 한다 며, 민주당 김홍업 후보와 당당하게 맞서 "폭력적이고 비민주적인 민주당과 정정당당하게 싸워 무안ㆍ신안군민들에게 심판을 받겠다" 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새무안뉴스 이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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