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류 탈락 강동순, 윤명식, 유승민 3인방

호남능멸 반화합 강동순, 윤명식, 유승민 3인방 공직사퇴하라

김환태 | 기사입력 2007/04/24 [20:27]

영장류 탈락 강동순, 윤명식, 유승민 3인방

호남능멸 반화합 강동순, 윤명식, 유승민 3인방 공직사퇴하라

김환태 | 입력 : 2007/04/24 [20:27]
만물의 영장과 금수만도 못한 인간

  인간을 가리켜 만물의 영장(靈長)이라고 한다. 소화,생식,순환,신경계통등 복잡한 체제를 갖춘 고등동물 중에서 인간,원숭이나 침팬지를 포함한 유인원등 영장류 가운데서도 으뜸가는 영장의 위치를 차지하는게 인간인 것이다. 인간이 이처럼 만물의 영장인 것은 일반동물들과 달리 완전에 가까운 사유능력,즉 이성적 사리분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든 인간을 만물의 영장으로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인간다운 인성과 품성을 갖추지 못한 무늬만 인간인 인간이하의 인간들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간이하의 인간을 가리켜 금수(禽獸)만도 못한 인간 또는 짐승만도 못한 인간으로 부른다.이러한 금수만도 못한 인간들의 특징은 양심,도덕,정직,신의,예의,효(孝)등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인성,품성과 거리가 멀다.

  이처럼 금수만도 못한 인간들은 인성이 탈각되고 품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인륜도덕에 반하는 반인간적 패륜범죄,반사회적인 살인,강.절도등 흉악범죄를 저질러 분열,대립을 낳고 인륜,가정,사회를 파괴한다. 57명의 목숨을 빼앗아 초유의 한국 살인 신기록을 작성한 우범곤,21명을 토막살해한 유영철과 13명을 죽인 정남규,지존파,막가파,대구 지하철 방화범등이 대표적인 금수만도 못한 인간들이라고 할 수 있다.

  금수만도 못한 인간은 만물의 영장(靈長)지위를 상실한 열외 인간이다. 요즈음에도 이와같이 만물의 영장에서 스스로를 탈락시켜 금수만도 못한 인간대열에 합류한 이들이 있어 국민들로 하여금 가슴을 치게 만들고 있다. 이들은 다름아닌 한나라당이 추천한 강동순 방송위원과 윤명식 전 KBS심의의원,한나라당 소속 유승민 국회의원등 지역차별 발언으로 호남을 능멸한 반화합,반국민 삼총사다.

강동순과 윤명식의 잔인무도한 호남비하

  이들 반화합 강동순,윤명식,유승민 3총사가 금수만도 못한 인간으로 전락하게 된 것은 반화합적 호남차별 발언때문이다. 이들 세사람은 2006년 11월9일 여의도 소재 일식집에서 장재원 프로덕션 제3 영상대표,신현덕 전 경인방송 공동대표와 술자리를 갖고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나라당 대선전략 차원에서 방송대책을 모의하던중 차마 입에 담지 못할 극악무도한 호남차별 발언을 자행하였다.

  발언 녹취록에 따르면 강동순 방송위원은 "호남사람들은 심하게 이야기 하면 김정일이가 내려와도 우리동네는 포 안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우리나라가 진짜로 민주화 되려면 호남사람들이 깨야한다."며 앞서가는 선진 민주의식을 가진 호남사람들이 마치 한국 민주주의 발전을 가로막는 반민주적 저열한 인간집단인 것처럼 매도하였다.

  강위원은 또 "호남의 양식있는 사람들이 다 썩은 DJ에게 휩쓸려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DJ가 아직도 영향력은 있지만 이제 치매걸린 영감"이라고 말하는등 인간이하의 패륜적인 저급한 발언을 쏟아냈다. 강위원에게 부모가 있고 그가 인륜의 도리를 아는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어떻게 전직 대통령을 가리켜 치매걸린 영감이라는 말을 할 수 있겠는가.

  강위원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납치사건때 DJ를 못죽인 것이 잘못"이었다며 통탄을 감추지 않았다. 저주도 이런 저주가 없다. 강동순위원의 원색적 비하발언에 질세라 윤명식 KBS 심의위원도 파렴치한 입심을 자랑하였다. 윤명식 KBS심의위원은 우리나라 3대 비극이 있다면서 "첫째는 김구선생을 암살한것, 두번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못죽인것,세번째는 노무현 대통령의 모친이 피임에 실패한것"이 그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김구선생 암살은 분명 국가적 민족적 비극이 맞지만 세계적인 민주,인권지도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을 죽이지 못한것과 비록 국정 난맥상을 보이고 있어 실망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현직 국가원수인 노무현 대통령 모친이 피임에 실패하여 노대통령을 낳은게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비극이라니 어이가 없어 말이 안나온다.

  이들은 악의적인 호남비하와 김대중 전 대통령 모독발언과는 따로 한나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방송대책을 모의하였다.강동순 방송위원은 한나라당 유승민의원에게 "당에서 방송에 좀 관심을 가져주세요. 왜냐하면 김대업 사건 같은거 또 일어나면 뭐 확인할 시간도 없이 버스떠난 다음에 손드는거죠. 방송이 아직도 영향력이 막강합니다."라고 말한데 이어 "우리가 정권을 찾아오면 방송계는 하얀백지에다 새로 그려야 됩니다" 또 "우익시민 단체들이 와서 '야,이렇게 할려면 방송위원회 문닫아라'하고 시위를 해줘야 합니다"는 등 방송장악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윤명식 KBS심의위원도 "노조를 잡아놔야 된다고. 우리편으로 만들어야 되거든"하는 말로 방송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노조를 끌어들여야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마지막으로 유승민의원에게 "고맙습니다. 오늘 정말 영광입니다. 근데 의원님 한배입니다. 한배입니다. 좌초되면 저희는 죽습니다"하며 한나라당의 대선전략 수행의 주요멤버로 참가하게 된데 대해 감사와 영광의 심정을 금치못하겠다는듯 아부성 발언까지 못하였다.

강동순,윤명식,유승민,대국민 사죄와 공직사퇴하라

  이들의 발언은 호남인들뿐만 아니라 양식있는 국민들로 하여금 형언할 수 없는 비애를 느끼게 만든다. 사회의 공기인 방송이 공익에 입각,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방송정책을 담당하는 방송위원회 위원과 현직에 종사하는 공영방송의 고위간부가 책무를 망각하고 한나라당 의원을 만나 대선전략과 방송이용과 장악방안을 모의하고 국민화합을 저해하는 분열적 호남비하와 전.현직 국가원수를 모독하는 인간이하의 망동을 자행할 수 있는지 통탄을 금할 수 없다.

 관련 당사자들의 발언내용이 언론과 정치권을 통해 알려지면서 4월6일 한국방송 프로듀서 연합회,언론개혁 시민연대,전국언론노조 방송위지부,전국언론노조KBS본부등이 강동순위원등 관련자들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는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성토가 빗발치고 있다.

  이튿날인 7일에는 70여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미디어 수용 자주권연대'가"한나라당 집권을 위해 공영방송을 장악해 보겠다는 발상을 드러낸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강위원은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사과하고 방송위원직을 자진사퇴하라"는 성명을 냈다.

  민언련도 이날 '강위원의 시대착오적 발상'을 지적하고 '현명한 선택'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KBS노조 또한"KBS를 대권 장악의 도구로 여긴 강동순 방송위원과 윤명식 KBS심의위원은 사퇴하라"고 요구하였다.

  국회문광위가 4월6일 방송위원회 주요 업무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열린당 윤원호,지병문등은'강동순 방송위원 녹취록'을 공개하고 출석한 강위원을 상대로 책임을 추궁하고 사죄와 사퇴를 촉구하였다.이에대해 강위원은 "사석에서 편안하게 한 이야기니 널리 이해해 달라"며 무책임한 자세로 일관하였다.

  열린당과 민주당이 연일 사퇴와 검찰조사를 촉구하고 4월 11일 기자협회,피디협회,아나운서협회 한국방송 6개 직능단체 대표들이 방송위와 한나라당을 방문,강위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하였으나 강위원과 한나라당은 요지부동이다.

  강위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위도 호남출신임을 강조하면서 의도적인 호남폄하의사는 없었다면서 거듭"사석이기 때문에 원로 정치인이나 어러분께 거친 표현을 한것에 대해서는 제가 인격이 부족함을 사과드린다.사퇴문제는 생각해 중이지만 매우 사적인 자리에서 한 애기가 불법 녹취되다니 ......"라며  확답을 하지 않았다.

  유승민 소속당인 한나라당 역시"나랏님도 없는데서는 욕한다는 말이 있다"며 너도나도 '사석'에서 한 말임을 강조하는등 두둔일색이다.정권을 잡기위한 방송장악을 모의한게 사적 발언이라니 도대체 이러한 인간들이 지도적인 위치에 있는 공인이며 국사에 참여하는 제도권 공당인지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강위원과 한나라당은 거듭'사석'에서한말임을 강조하며 4월말이 다 되어가는 24일 현재에도 적반하장식 뻔뻔한 작태로 일관함으로써 호남인들의 가슴에 연달아 비수를 꽂고 있다.중요한건 사석이든 공석이든 그러한 반화합적 망언을 하게된 호남에 대한 차별적 심리,사고가 문제다.

  당연히 이들의 발언은 실언이 아니라 언제든지 행동화할 수 있는 심리적인 사고,고착화된 인식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거듭 말하거니와 강동순 방송위원은 대국민 사죄를 하고 현직에서 즉각 사퇴해야하며 4월 16일 심의원직에서 수원센터로 전보된 윤명식 전 KBS심의위원 또한 자리를 내놓아야 한다.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 역시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치권을 떠나야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대국민 사과와 현직 사퇴가 호남인들이 입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이라도 지라는 것이다.
 
  만약 강동순,윤명식,유승민 반국민,반화합적 호남능멸 3인방이 후안무치하고 무책임한 작태로 일관한다면 이들은 국민들에 의해 영원히 영장류에서 퇴출당하므로써 금수나 다름없는 취급을 받게될 것이다.아울러 인간말종으로 낙인찍혀 평생을 따가운 국민적 시선을 받으며 후회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자신들이 정녕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라면 어떻게 처신하는게 자신들이 저지른 과오에 대해 조금이나마 용서 받는길인지 최후의 양심을 발휘하여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김환태/뉴민주닷컴 대표   http://newminjoo.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지자체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