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기자회견, “CBS프로그램 객관성이 없는 허위.왜곡 보도”“강제개종교육자, 헌법을 무시하고 인권 유린 등 탈법.불법 예사로..”
신천지의 이날 기자회견은 이만희 총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60여명과 신천지 측 관련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 진행 됐다. 사회자로 나선 신천지 정진영 총무는 “방송법이 규정하고 있는 윤리성, 객관성은 지키지도 않고 방송법까지 무시하며 특정 이단 상담소를 홍보하고 있는 CBS의 문제점을 밝히고자 이번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방송 내용이 우리나라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가볍게 여기고 종교의 선택권을 무시한 채 개종을 강요하고, 이 과정에서 감금 및 폭행 등의 범법행위를 예사로 자행하는 점 등이 검찰의 즉각적인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방영한 “4주에 걸친 신천지에 대한 허위·편파보도로 사회갈등을 조장한 CBS는 재정난을 타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 CBS 노조에 의해서도 지적된 바 있다”며 “이 같은 CBS의 행동은 ‘신앙인의 수치”라고 말하며 그 제작 의도와 공정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신천지를 객관적인 자료도없이 무조건으로 이단으로 모는 한기총의 행태를 이해 할 수가 없으며, 그런 한기총에 수차례 공개토론 할 것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아무런 행동이 없어 40문항의 질의서까지 보내 봤지만 어떤 대답도 듣지 못했다.”며, “무조건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교리를 가지고 무엇이 잘못됐고, 무엇이 틀리는지 논의를 해봐야 할 것 아니냐“고 강한 어조로 주장했다. 신천지 측은 “신자 20만명이 함께하는 곳이다. 사회에 빛이 되고자 하는 노력으로 각종 표창과 인정을 받아 왔다”며 “돈과 권력을 추종해 사회로부터 외면 받는 기존 교회들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신천지를 비난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CBS가 신천지를 범죄집단·반사회집단으로 보도한 결과, 20만명의 신천지인들이 인권침해의 사각 지대에 놓이게 됐다”며 “강제개종교육을 받다가 탈출한 피해자들은 가족에게 돌아가지도 못하고 직장까지 잃는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외에 신천지 강사 대표, 전국장로회장, 강제개종교육 피해자 대표 20여명 등도 참석했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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