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화해,혁신,변화추구하는 장 돼야

새누리당 당대표를 출마한 주호영 의원 기자 간담회

홍봉실 기자 | 기사입력 2016/07/25 [21:20]

전당대회 화해,혁신,변화추구하는 장 돼야

새누리당 당대표를 출마한 주호영 의원 기자 간담회

홍봉실 기자 | 입력 : 2016/07/25 [21:20]
▲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이 당대표 출마 기자 정견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 뉴민주신문
새누리당 8·9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출사표를 던진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이 25일 양평동 소재 “좋은세상만들기”에서 인터넷신문.방송 기자들과 (사)한국언론사협회(이사장 주동담)소속 기자 간담회를 갖고 “공천에서 떨어졌던 사람이 당 대표가 되는 것만큼 더 큰 변화의 상징성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은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전병길 회장) 언론인 간담회 정견 발표에서 "지난 4.13 총선에서 공천에(컷오프)배제됐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고 말하며 당내 계파 갈등으로 공천에서 배제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 당대표 출마 의지를 굳혔다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새누리당의 상황이 모든 역량을 총 집결해도 어려운데 특정 계파가 등장하면 반드시 필패"라고 강조하며 중립적 지도부가 대선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새누리당 당대표에 출마한 주호영 의원이 기자들의 질문에 다변하고 있는 모습                                  ©뉴민주신문

주 의원은 “역대 선거에서 여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1당을 지키지 못한 것은 처음”이라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지난 공천 당시 추하다고 할 정도의 계파싸움과 막장공천이 커다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은 민심 이반을 넘어 민심이 성을 낸 것”이라며 “여기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반성해야 하는데 또 다시 전당대회에서 계파 간 대결이 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원내대표를 거치지 않은 당 대표는 없었는데 지금까지의 주자들은 원내대표를 거친 후보가 없다”며 “하지만 저는 당 대표와 함께 당 3역이라 할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의장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특히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박근혜 대통령 탈당문제에 대해 “반대한다”고 분명한 선을 그은 뒤 “당이 정권을 창출했으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하고 그것이 정권재창출을 위해 필요한 자세”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전당대회는 화해의 전당대회, 새누리당이 확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변화의 전당대회, 인재를 발굴하는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며 “주호영은 계파적 이익을 주장하지 않았고 중립적이며 편향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경북 성주 배치에 대해 “2년 동안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사드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사람”이라며 “다만 사드가 왜 필요한지, 사드 전자파 유해성은 어떤지, 배치지역 선정은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정부 설명부족은 참으로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사)한국언론사협회 이창열 수석부회장/연합취재본부장과 주호영 의원이 함께 기념촬영 했다                                                                                                                              © 뉴민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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