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열어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국가 비상사태 시 국민의 안위와 국가 안보가 최선

이승철 기자 | 기사입력 2016/08/22 [18:19]

박대통령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열어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국가 비상사태 시 국민의 안위와 국가 안보가 최선

이승철 기자 | 입력 : 2016/08/22 [18:19]
▲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제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있는 장면                        © 뉴민주신문

22일 오전 9시부터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북한 도발에 대응 방향에 대하여 회의가 진행 되었다.

북한은 올해초부터 핵실험을 감행했고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이어 무수단, SLBM, 노동, 스커드 등 탄도미사일 수십 발을 연이어 발사하며 도발의 강도를 높여왔다고 지적하고 핵능력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면서 최근에는 사용 후 핵연료를 또다시 재처리하겠다고 하면서 추가 핵실험까지 공언하는 등 우리 국민의 생명과 국가 안보를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였다.

지금 북한 정권은 핵보유국을 자처하며 병진노선을 항구적 전략이라고 선언하는 등 비핵화에 대한 아무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 된다며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하였다.

북한은 위선적인 통전공세로 남남갈등을 획책하고 우리의 사드배치 결정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고 도발을 계속해 오기 때문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로부터 우리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 하였다.

또한 북한 정권이 주민들의 삶은 도외시한 채 지속적인 공포통치로 주민들을 억압하고 있어서 최근에는 북한 엘리트층조차 무너지고 있고, 북한의 주요 인사들까지 탈북과 외국으로의 망명이 이어지는 등 심각한 균열 조짐을 보이면서 체제 동요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 정권은 내부 동요를 차단하고, 추가 탈북을 방지하면서 우리 사회에 혼란을 조장하기 위해 사이버테러를 포함해 우리를 겨냥한 각종 테러와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말하였다.

특히 이번 UFG 연습에 대해서도 북한은 이 훈련이 한반도 일대에 어떤 사태를 불러올지 예측할 수 없다고 위협하는 등 추가 도발 가능성을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군은 북한이 국면전환을 위해 UFG 연습을 빌미로 도발할 가능성에 대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만일 물리적 도발을 일으킬 경우에는 철저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전하였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위협인 만큼 이에 대응하는 우리의 훈련도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실전 같은 훈련이 될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을지연습 구호가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인 것처럼 국민들도 경각심을 가지고 국가 안보에 있어서 한마음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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