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한국당’ 이재오 창당위원장 기자간담회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창당위원장,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 되어야"

홍봉실 기자 | 기사입력 2016/09/01 [19:59]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창당위원장 기자간담회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창당위원장,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 되어야"

홍봉실 기자 | 입력 : 2016/09/01 [19:59]

▲ 모두발언 하는 이재오 창당 위원장 의 모습                                                                              © 뉴민주신문
오는 9월6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앞두고 있는 늘푸른한국당(가칭) 이재오 추진위원장은 9월1일 오전 11시 영등포구 소재 삼부르네상스 1층 ‘좋은세상만들기’에서 인터넷 신문.방송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한국언론사협회(이사장/상임회장 주동담)소속 연합취재본부(연합취재본부장 이창열)와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회장 전병길) 주관으로 인터넷 신문기자 5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재오 창당 추진위원장은 창당의 기조를 ▲국가가 정의로워야 한다. ▲사회는 공평해야 한다. ▲국민이 행복해야 한다. 등 세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분권형 개헌(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행정구역 개편(100만 인구 단위 전국50개 광역시) ▲동반성장(양극화 해소) ▲남북자유왕래(통일 대한민국 준비) 등의 4가지 정책 방향을 밝혔다.

또한 창당에 대한 사시적 시각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을 곁들였다. “첫째, 명망가 중심의 당을 만들지 않는다. 둘째, 이재오는 이 당을 통해서 공직에 나가지 않는다. 셋째, 이명박(MB) 정권 사람들을 전면에 배치하지 않는다. 넷째, 정치자금은 창당준비위원 1000명을 모아서 한 사람이 100만원씩 내어 마련한다.”는 것이다. 벌써 두 달여 만에 전국에서 200여명이 동참해 100만원씩 보탰다고 한다. 중앙당에 200명 이상, 최소 5개의 시·도당에 100명 이상의 발기인이 있어야 하는 창당준비위원회 요건은 일찌감치 충족시켰다는 설명이다. 

이 위원장은 창당 정책방향으로 발표한 내용에 대해서는 “개헌과 관련해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해야 한다. 이 문제는 오래전부터 내가 주장해왔던 내용이다.”라며 “대한민국의 모든 부패와 비리는 대통령의 주변에서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기에 대해 20여년간 정치를 해오며 계속해서 회의감을 가졌다”며 “이런 상태로는 나라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인터넷 신문.방송 기자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                                                                          ©뉴민주신문
이 위원장은 “그 밖에 또 중요한 문제는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선거를 폐지하는 행정구역 개편이 대표적이다. 전국을 인구 100만명 단위로 50개의 광역단체로 나누어 기초자치단체는 폐지하고, 국회의원 숫자도 각 광역시에 4명씩, 총 200명으로 줄이고 지방분권을 본격화하는 구상을 갖고 있다.”며 불필요한 막대한 예산을 줄여 국민복지 예산을 쓸수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이 창당위원장은  “이렇게 하면  정치, 행정비용을 줄이고 남은 예산을 가지고  초·중·고교 아이들의 교육비와 의료비를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예산이 만들어져 국민들이 행복해 할것이다”면서 “이 밖에 동반 성장, 남북 자유왕래 등 기존 정당에서 하지 못했던 핵심적인 정책 몇 가지만 내놓으면 국민들의 박수를 받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9월6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준비해 내년 1월 정식 창당 때 ‘늘푸른한국당’의 대선 후보도 지명 할 것이라고 말하며, “국민들은 이제 대통령 한사람이 5년간 나라를 이끌어 가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정권이 바뀌거나 새로운 사람이 대통령이 된들 달라질 것이 없다는 걸 국민 모두가 안다”면서 “이대로 가면 나라의 길이 없다. 틀을 새롭게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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