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9일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경북산학융합지구와 스마트 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산업단지의 혁신현장을 점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지난 2014년 조성된 경북산학융합지구는 구미국가산단에 금오공과대, 영진전문대 등 4개 대학과 870여 명의 학생, 50여 개의 기업연구소가 이전을 완료해 산학 협력과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박 대통령은 3D 프린터 개발업체와 전기자전거 제조업체 등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정부는 산업단지가 젊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공간으로 혁신되도록 하는 노력을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핵심개혁과제 중 하나인 제조업혁신 3.0과 관련해 스마트공장 도입 현장인 무룡 구미공장을 방문했다. 무룡 구미공장은 2016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통해 생산관리시스템(MES) 및 초음파세척 조립라인 내 자동화 로봇을 도입하고 있는 곳으로, 박 대통령은 공장을 돌아보면서 스마트공장 도입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자동차 변속기 부품 후처리 가공업체인 `(주)무룡`은 지난 6년간 생산설비 확충 및 자동화 설비 구축 등 스마트공장 도입을 추진해왔고, 이를 통해 공정 불량률 73% 감소, 제품 청정도 58% 증가 등 제품 품질 향상과 작업 환경 개선으로 여성 이직률 감소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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