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송노동환경 혁신정책 중간점검 토론회 성료

방송 산업 비정규직의 고통, 서울시에서 해결의 단초를 만들어 가자

이현재 기자 | 기사입력 2018/11/01 [16:30]

서울시 방송노동환경 혁신정책 중간점검 토론회 성료

방송 산업 비정규직의 고통, 서울시에서 해결의 단초를 만들어 가자

이현재 기자 | 입력 : 2018/11/01 [16:30]
    토론회 개회사를 하고 있는 봉양순 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

[뉴민주신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는 1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방송노동환경 혁신정책 중간점검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 언론노조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부 및 서울시의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을 평가하고, TBS 프리랜서 비정규직의 고용모델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이준형 민생실천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정흥준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 김민영 TBS 기획조정실 주무관의 발제와 김동원 언론연대 정책위원, 조성주 서울시 노동협력관, 이강훈 언론노조 TBS지부장, 이미지 언론노조 방송작가 지부장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본격적인 토론회에 앞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봉양순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람이 살면서 당연한 권리인 ‘임신’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열악한 방송 산업 비정규직의 고통이 사회적으로 외면을 받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민생실천위원회에서 제일 먼저, 그리고 가장 마지막까지 비정규직의 고통을 함께하고 해결방법을 찾아가겠다.”라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용석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방송업계 인력 절반을 차지하는 43.3%가 프리랜서 비정규직인 비정상적인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윤기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 8월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프리랜서 권익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조례’가 실제로 프리랜서 비정규직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의 법적 근거로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며 축사를 전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토론회는 100여명의 시민, 방송 산업 종사자, 언론인,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겨 오후 한시에 마무리가 되었으며, 방청객으로 부터 실질적인 내용으로 비정규직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단초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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