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새로운 비전 선포

박상진기자 | 기사입력 2010/10/08 [15:12]

전북대병원 새로운 비전 선포

박상진기자 | 입력 : 2010/10/08 [15:12]
▲ 전북대학교 새로운 미션과 비전 선포식     © 뉴민주.com

 
▲ 전북대병원 김영곤병원장    © 뉴민주.com

 
 
 
 
 
 
 
 
 
 
 
 
 
전북대학교병원이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선포하고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섰다.

전북대병원은 8일 오후 5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비전선포식을 열고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진료, 교육, 연구를 통하여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한다’는 미션과 ‘대한민국 의료의 또 하나의 중심’이라는 비전 슬로건을 발표했다.

또한 ‘첨단의료와 미래사회의 핵심진료영역을 선도하는 병원(진료)’, ‘창의적 사고를 통한 첨단의학을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의료클러스터의 중심병원(연구)’, ‘소외계층을 위한 적극적 봉사를 통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병원(봉사)’, ‘고객을 가족으로 모시며 다시 찾고 싶은 신뢰받는 병원(고객)’,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도록 자긍심을 심어주는 병원(구성원)’이라는 다섯 가지의 구체적인 비전도 함께 선포했다.

전북대병원이 발표한 새로운 비전 ‘대한민국 의료의 또 하나의 중심’은 진료와 연구,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병원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편중돼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 새만금 시대를 선도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의지도 함께 담았다.

전북대병원은 향후 암센터, 노인보건의료센터, 어린이병원, 호흡기질환전문센터 등 전문센터를 특화해 나가는 한편 임상연구지원센터 건립, 새만금 분원 설립, 연구중심병원사업 추진 등을 통해 연구역량 강화와 의료서비스 향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센터를 중심으로 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적극적인 추진,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와 인류에 공헌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8일 개최된 비전선포식은 인기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성대하게 거행됐다. 비전선포식은 기념 영상 상영과 김영곤 병원장의 인사말 및 개회선언, ‘뿌리패’의 웅장한 대북 공연, 연혁보고와 기념사, 병원장과 직원 대표의 새로운 비전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 행사에서는 병원 직원들의 무대, 부활의 축하 공연, 비전달성을 위한 촛불 전달식과 합창 등 성대한 잔치가 펼쳐졌다.

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은 “전북대병원은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면서 전라북도 대표 병원으로 성장했다”며 “여기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비전을 동력 삼아 전 직원이 하나 된 모습으로 전북대병원을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병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지난 2004년 ‘2010년 서해안 지역 최고 의료기관’이라는 비전을 정하고 비전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해 왔다. 이 결과 2007년 의료기관평가에서 국립대병원 가운데 1위, 전국 병원 중 6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으며, 의료 서비스의 질도 꾸준히 향상돼 왔다.
▲ 전북대병원 전경     © 뉴민주.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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