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월 넷째 주(22~24일)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이 17%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국민의당 5%, 정의당 4%,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은 1%로,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4%포인트 상승, 국민의힘은 5%포인트 하락해 양당 등락이 엇갈렸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50%대다. 무당층은 20대의 35%를 차지하며, 40대 이상에서는 10% 내외다.
주관적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6%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71%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당 28%,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23%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40%, 무당층 9%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성향 중도층, 정치 약관심·저관심층에서는 양대 정당 지지도 차이가 크지 않았는데 지난주는 국민의힘 쪽으로, 이번 주는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기울었다.
국민의힘 변동에는 야권 단일화 사안, 이번 주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 직무 긍정률 상승에는 당정 주도하에 이뤄진 추경안 처리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2월 넷째 주(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3%가 긍정 평가했고 51%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3%).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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