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인지기능 과 기억능력 개선에 큰 도움

우유만 마셔도 건강에 도움된다

손미선 기자 | 기사입력 2016/06/24 [14:01]

우유 인지기능 과 기억능력 개선에 큰 도움

우유만 마셔도 건강에 도움된다

손미선 기자 | 입력 : 2016/06/24 [14:01]

▲    우유 인지기능 향상과 기억능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                         © 뉴민주신문
 
우유의 영양소들은 인체에 여러 가지 유용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것이 칼슘과 단백질, 비타민 등으로, 이들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근육 생성에 도움을 주며, 비만 예방에 일조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렇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우유의 효능과 더불어 최근에는 우유가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미 저널인 Elsevier의 Appetite에 실린 조사에서 유제품 소비가 인지능력 개선에 유의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사에서 참가자들은 높은 유제품 섭취 그룹과 낮은 유제품 섭취 그룹으로 나뉘었는데, 12개월 동안의 조사에서 높은 유제품 섭취 그룹이 상당히 높은 기억 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의 건강연구소, 영양생리학 연구소 등의 연구에서도 우유와 유제품이 인지기능 개선과 연관이 있으며,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데 이로운 작용을 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2012년 미 건강보험원과 영양시험조사에서도 우유 섭취가 인지기능 개선에 영향이 있는지를 평가하였다.



1988년∼1994년에는 20세에서 59세까지의 4천355명 성인과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1999년∼2002년에는 60세 이상의 2천189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우유와 유제품을 소비하는 모든 연령층이 인지능력 테스트 실험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를 통하여 우유가 인지능력 개선과 연관성이 깊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처럼 우유가 인지능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이유는 우유 속에 들어 있는 칼슘, 유청 단백질, 생리활성 펩티드(Bioactive Peptides), 알파 락트알부민(α-lactalbumin), 비타민 B 등의 성분이 뇌 기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를 들어 생리활성 펩타이드는 신경계 산화 스트레스를 방지하는 뇌 기능에 직접적 역할을 한다.



또한, 높은 세로토닌(Serotonin)은 스트레스와 노화에 기인한 신경감소를 감소시키는데, 우유의 알파 락트알부민이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우유 속 다양한 성분들이 뇌 기능에 유익한 영향을 주는 만큼, 학습능력을 키우고자 하는 청소년이나 치매 예방에 힘쓰는 어르신들은 꾸준한 우유 섭취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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