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제8회 천지인상 시상식 열어

천지사회인상 최미숙 학사모 대표, 천지종교인상 무진스님 선정

이승철 기자 | 기사입력 2017/12/09 [10:14]

천지일보, 제8회 천지인상 시상식 열어

천지사회인상 최미숙 학사모 대표, 천지종교인상 무진스님 선정

이승철 기자 | 입력 : 2017/12/09 [10:14]
▲ 8일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2017천지인상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합과 상생의 주춧돌’이라는 경영이념을 표방해 온 종합일간지 천지일보(대표이사 이상면)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제 8회 천지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제정돼 올해 8회째를 맞은 ‘천지인상’은 사회 화합과 평화에 기여한 인물에게 ‘천지사회인상’을, 상생과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천해온 종교인에게 ‘천지종교인상’을 수여해왔다.

 

이날 시상에서 ‘천지사회인상’은 최미숙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학사모) 상임대표가, ‘천지종교인상’은 대한불교조계종 황룡사 주지 무진스님이 수상했다.

 

최미숙 대표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겠다는 사명감 하나로 활동해왔다. 부모들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고 공교육을 통해 학생이 더욱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 아래 교원 능력개발 평가 시범실시와 법제화, 대학등록금 인하 등의 일에 힘써왔다.

 

천지종교인상을 수상하는 무진스님은 종단을 뛰어넘는 종교와 사회 갈등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면서 종교대통합을 평생 이뤄야 할 과제로 삼고 실천해 온 인물이다. 이웃 종교에 대한 배타적인 시선에 대해 “정말로 사회에 악이 된다면 비판할 수 있으나, 제대로 보지도 듣지도 않고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한다면 이는 자칫 ‘중상모략’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는 무진스님은 종단을 넘어 화합과 상생을 강조하며 평화활동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천지인상 시상식에서는 각 사회 분야에서 기여도가 큰 인물에게 특별상이 수여됐다. 특별상은 박래학 서울특별시의원, 임흥빈 전남도의원,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장, 신동문 신천지자원봉사단 이천지부장이 각각 수상했다.

 

천지일보 이상면 대표는 인사말에서 “빛과 소금이라는 경서의 말씀처럼 우리나라의 참된 인재를 깊숙이 파고들어서 찾고 발굴해 천지인상을 드리고 있다”며 “오늘 상을 받으시는 분들은 국정농단과 지진 등 여러 가지 피해가 우리 곁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중에도 전혀 물들지 않고 꿋꿋이 본인의 일을 해내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명한 상이라 하면 노벨상을 생각하게 되는데 천지인상이 앞으로 노벨상보다 더 귀하고 의미 있는 상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수상자들도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로, 인류에 필요한 헌신적인 기여를 하신 분이라는 것을 세계적으로 입증 받을 날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동담 ㈔한국언론사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석해균 선장님을 비롯해 평화에 앞장서신 법륜스님 등 이 시상식의 면면을 보면 대단히 훌륭한 분들이 시상을 해왔다”며 “천지인상은 이시대의 꼭 필요한 화합과 상생을 진정성 있게 구현하는 분들이 수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천지사회인상을 수상한 최미숙 대표는 “학사모는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고 학부모들과 함께 교육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부모들과 더욱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서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종교인상을 수상한 무진스님은 “종교인의 한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만은 이렇게 뜻 깊은 상을 주심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1회 천지인상은 김한수 한진중공업 이사(사회인상), 평화재단 법륜스님(종교인상), 2회 천지인상은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사회인상), 조성래 한국재난구호 이사장(종교인상), 3회 천지인상은 한한국 세계평화작가(사회인상), 이해숙 서울꽃동네 사랑의집 원장(종교인상), 4회 천지인상은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사회인상), 서상욱 북중군묘지평화포럼 운영위원장(종교인상), 5회 천지인상은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사회인상), 박홍 서강대 명예총장과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스님(종교인상), 6회 천지인상은 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대표(사회인상), 박청수 청수나눔실천회 이사장(종교인상), 7회 천지인상은 천숙녀 한민족독도사관 관장(사회인상), 이행래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원로이맘(종교인상)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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