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2개국, 국내 민간단체 ‘평화선언문(DPCW)’ 국가선언문 채택‘2018 아프리카 평화지도자 평화회의’ 남아공서 개최
아프리카 2개국이 국내 민간 평화단체가 제안한 지구촌전쟁종식평화선언문(DPCW)을 국가선언문으로 채택해 외신의 관심이 집중됐다.
에스와티니와 세이셜 등 2개국은 DPCW를 국가적 차원에서 공식 지지할 것을 선언했다. 대통령 특사로 참석한 흘란구셈피 에스와티니 왕자 겸 경제기획부 장관과 대니 포르 세이셸 대통령은 이날 DPCW를 국가 지지선언문으로 채택했다.
행사에는 이만희 HWPL 대표를 비롯해 모잠비크 전 대통령, 마다가스카르 국회의장, 바포켕왕국 왕대비, 에스와티니 왕자 등이 참석했다. 조아큄 알베르토 전 모잠비크 대통령은 “우리는 모두 평화를 원하고 전쟁을 원치 않는다. 진정한 전쟁 종식을 원한다”라며 “전쟁 종식은 개인·가족 등의 분쟁부터 없어져야 가능하다. 우리 아이부터 평화교육을 통해 평화 문화를 배우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베로니카 나다니엘 모잠비크 국회의장은 “유산은 평화를 후대에 물려주는 것”이라며 “평화는 우리 세대에서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DPCW를 통해 우리가 하나가 되면 이것만이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답”이라고 지지를 표했다.
이 대표는 “그간 지구촌에 수많은 사람이 평화의 일을 했으나 얼마나 평화가 이뤄졌느냐”며 “이번 아프리카를 찾은 것은 진정한 평화를 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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