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이삭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저상버스 편의시설 모니터링

내년부터 저상버스 적극 도입

이현재 기자 | 기사입력 2019/12/19 [20:38]

이천시 이삭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저상버스 편의시설 모니터링

내년부터 저상버스 적극 도입

이현재 기자 | 입력 : 2019/12/19 [20:38]

 

이천시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20년 저상버스를 적극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11월 1일부터 저상버스 6대를 12번 노선에 투입해 시범 운행하고 있다. 이에 이삭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이삭IL센터, 센터장 정기열)는 저상버스 도입을 환영하며 제대로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범 운행되는 12번 저상버스 모니터링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저상버스 모니터링 주요 목적으로 탑승시 불편사항, 저상버스 설비, 버스기사의 대응 정도 크게 3가지를 중점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탑승시 불편사항에는 버스종합터미널 승차장에서 원활하게 승차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어 저상버스를 옆으로 평행 주차해야 탑승 가능했으며, 휠체어 석에 설치된 접이식 의자가 접히지 않고 불안정한 문제, 저상버스 슬로프가 작동하여 승차는 하였으나 하차시 작동하지 않아 내릴 수 없는 상황이 발생, 버스 차체가 높아 보행가능자들이 내릴 때 불편해하며, 버스정류장 근처에 불법주차로 정차가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반면, 버스기사의 서비스 태도는 장애인이 탑승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최대한 승차를 도우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안전벨트 및 고정장치 착용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었고, 버스정류장에 버스 안내 모니터가 있는 경우 저상버스(장애인 그림)를 구별할 수 있는 그림이 표시되었다.

 

이삭IL센터는 이천시에 첫 저상버스 도입임에도 버스 기계적 결함 문제를 제외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다고 전했으며, 지속적인 저상버스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 개선과 장애인의 저상버스 이용률을 높이고 이천시와 함께하여 도로환경, 버스정류장 개선 등에 노력, 장애인의 이동권이 보장받는 이천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하며 처음 실시된 저상버스 모니터링을 큰 사고없이 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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