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전 지역 366억 투입...사회적경제기업 지원 거점 마련

대전지역 1000여개 사회적경제기업 수혜, 2천여명 일자리 창출 기대

오진규 기자 | 기사입력 2022/03/28 [15:15]

산업부, 대전 지역 366억 투입...사회적경제기업 지원 거점 마련

대전지역 1000여개 사회적경제기업 수혜, 2천여명 일자리 창출 기대

오진규 기자 | 입력 : 2022/03/28 [15:15]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전 동구 옛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부지에서 '대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준공 예정인 경남 창원과 전북 군산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에 이어 세 번째로 착공되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창업, 기술개발, 네트워킹 공간 마련, 시제품 제작 등 기업 성장경로 전 주기에서 사회적경제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인적·물적 통합거점을 세우는 사업이다. 사회적경제 기업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이 있다.

 

대전 지역 혁신타운은 국비 140억원과 지방비 226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1041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건설 배경은 사회적경제 기업 경쟁력을 제고해 지역경제 반전과 일자리 창출을 높이기 위함이다.

 

혁신타운은 2023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산업부는 혁신타운이 완공되면 인력양성 교육을 통해 매년 사회적경제 전문인력이 50여 명 배출되고, 수혜기업이 1100여 개 발생하며 2227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혁신타운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은 경험을 축적하고 기업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대전 지역에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고경력 은퇴과학자를 활용해 사회적경제 기업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고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참여 리빙랩을 운영하는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사회적경제 분야 기업, 일자리, 매출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중심으로 대전시 천여 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지역경제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