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국무총리 후보에 한덕수 지명…“경제성장 적임자”

김대중·노무현·이명박정부 거친 경륜 장점

이현재 기자 | 기사입력 2022/04/04 [16:22]

尹당선인, 국무총리 후보에 한덕수 지명…“경제성장 적임자”

김대중·노무현·이명박정부 거친 경륜 장점

이현재 기자 | 입력 : 2022/04/04 [16:22]

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자에 한덕수(73) 전 국무총리를 지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일 서울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한덕수 후보자를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각을 총괄하고 조정하면서 국정과제를 수행해나갈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를 졸업한 한 전 총리는 주OECD 대사, 청와대 경제수석,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미대사, 한국무역협회장 등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다.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부를 두루 거친 한 전 총리를 인수위는 더불어민주당의 ‘송곳 인사검증’을 무난히 통과할 만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현재 국회는 민주당 172석, 국민의힘 110석이다. 

 

한 전 총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포퓰리즘 정책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국민과 정치권을 설득하는 임무를 가진 최후의 보루”라며, “표를 얻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도 않은 정책들이 선거 기간 쏟아져 나온 만큼 문제가 있는 공약에 대해선 당선인이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이해를 구하고 인수위 과정에서 걸러내는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후 내각 인선은 속도가 붙을 전망인데, 다음 주까지 새 정부 전체 내각에 대한 발표와 구상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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