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뽀드득)

현재 우리사회는 '탄소중립 사회'를 지향하며 민, 관 구분없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나 코로나-19 이후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일회용 플라스틱 감량 대책이 시급한 시점이다.

국회에서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도 대응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지차체 중 유일하게 김해시가 장례식장 다회용기 세척시설을 구축하고 다회용기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식기세척 전문기업 (주)뽀드득(대표 문지환)이 김해시에 자동화 세척센터를 설립해 22일에 오픈식을 하고있다.(사진=뽀드득)

많은 민간 업체가 적극적으로 정책에 참여를 하는 가운데 부산과 김해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건설현장 식당의 식기세척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식기세척 전문기업 (주)뽀드득(대표 문지환)이 기존 부산에 이어 올해 김해시에 하루 10만개 식기류를 처리할 수 있는 집중 자동화 세척센터를 확장 설립하고 22일에 오픈식을 가졌다.

(주)뽀드득은 일회용 탈(脫)플라스틱 캠페인 영상 및 홍보물을 제작하여 지역사회에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다회용기 사용에 있어 큰 숙제였던 보관과 사용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 수십곳의 장례식장을 돌며 도우미분들의 애로사항과 제안을 직접 청취하여 반영한 장례식장 전용 다회용기 및 세척장비를 개발 및 도입을 완료하였으며 나아가 전용 세제인 '다불림담금세제'도 개발하여 자체 사용은 물론 시장에 유통하는 등 다회용기 사업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주)뽀드득의 문지환 대표는 "우리 일상 중 일회용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곳이 장례식장으로 전국 장례식장에서 배출하는 일회용품 쓰레기는 연간 약 3억7천만개 (약 2,300톤)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우선 부산시와 김해시 및 인근 지역을 주축으로 장례식장 다회용기 제공을 통해 일회용품 쓰레기 절감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해시는 설립한 다회용기 세척시설만으로는 세척능력이 부족하여 다회용기 사용 문화 정착에도 한계가 있어 민간기업의 참여가 필수로 요구된다며 동종 업계의 대표들에게 일회용품 절감을 위한 다회용기 사업 참여를 적극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 (사진=뽀드득)

한편 ㈜뽀드득은 김해시에 1,000평 규모의 제2세척센터 추가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파트너사인 (주)상록커머스와의 협업을 통해 서울, 경기를 비롯한 전국으로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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