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 악전고투 끝에 겨우 증가세

10월 1.5%↑ 472억달러 기록…수입도 8개월 만에 올라

김성애 기자 | 기사입력 2012/11/02 [18:16]

한국 수출 악전고투 끝에 겨우 증가세

10월 1.5%↑ 472억달러 기록…수입도 8개월 만에 올라

김성애 기자 | 입력 : 2012/11/02 [18:16]

▲ 올 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던 우리나라 수출이 이제 겨우 숨통이 텄다                           © 뉴민주신문

올 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던 우리나라 수출이 이제 겨우 숨통을 텄다. 지난달 수출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2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2% 증가한 472억달러, 수입은 1.5% 증가한 434억달러로 무역수지는 3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수출입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9개월 연속 흑자을 이어갔다.
특히 수출은 6월(1.0%) 이후 4개월만에, 수입은 2월(23.7%) 이후 8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석유제품·석유화학과 주요 IT 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선박·자동차·철강 등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ASEAN 수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수출 확대를 견인했고, 대 중국 수출도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 호조로 전월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과 중남미로의 수출은 전년동월에 비해 감소했다.
 
수입은 수출 확대에 따른 원자재·자본재 수입의 증가세 전환, 소비재 감소폭 둔화 등으로 총수입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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