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지난 18일(현지시간) 필리핀에 이어 호주에서도 ‘세계평화 컨퍼런스’를 열고 평화실현을 다짐했다.
IWPG는 이날 시드니에서 열린 ‘37억 여성 화합과 소통, 평화’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에서 평화를 위한 여성의 역할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데비 레멩게사우 팔라우 영부인 등 10명의 정부 고위급 인사, 쉘리 카예 랜달 호주여성리더십센터 회장 등 20여개 여성단체장, 500여명의 여성과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등이 참석했다.
레멩게사우 영부인은 축사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여성의 힘이 필요하다”며 “후대를 위해 우리가 서로 소통하고 모든 국가가 공통의 목표를 향해 화합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자리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말타 테라치아노 ‘뉴사우스웨일즈 민족공동체 커뮤니티 위원회’ 대표는 “호주의 장점은 다양한 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이라며 “이주 여성은 어려운 점을 극복하고 오히려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는 레멩게스 영부인 축사, 테라치아노 대표 발제, 윤현숙 IWPG 대표 발제, 세계여성평화협약서 작성, IWPG 호주지부 설립식, 이 대표 발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