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유 어린이집 명칭...'모아어린이집' 변경 전국확산

전국 최초 시행해 타 시·도서 벤치마킹 희망 등 ‘서울형 전임교사’에 앞치마 전달

정계용 기자 | 기사입력 2022/03/22 [16:29]

서울시, 공유 어린이집 명칭...'모아어린이집' 변경 전국확산

전국 최초 시행해 타 시·도서 벤치마킹 희망 등 ‘서울형 전임교사’에 앞치마 전달

정계용 기자 | 입력 : 2022/03/22 [16:29]

서울시가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 데 이어, 명칭을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으로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보육프로그램과 교재교구 등을 함께 나눠 실행한다는 '공유'의 의미가 실제 보육현장에서는 '공동 소유'로 인식되는 등 사업 취지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아서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으로 명칭변경을 추진했다.

 

'모아어린이집'은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로 모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 보육교사, 부모, 아동, 지역사회를 하나로 모으고, 별도로 운영되던 서울시 '다함께보육', '생태친화보육' 프로그램을 하나로 모아 운영한다는 의미도 담겼다.

 

시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대통령 당선인의 보육공약으로 채택된 만큼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업 추진 배경, 사업 내용, 사례 소개, 사업효과 등을 담은 책자 4000부를 제작해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키움센터, 자치구 동 주민센터, 타 시·도 등에 배부하고 사업내용을 담은 매뉴얼도 제작해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서울시의 대표 보육브랜드로 만들고, 서울시 중장기 보육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아이와 부모님께는 고품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국적인 확산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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