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스마트시티’ 검단신도시, 부동산시장 달군다

기대감 가지되, 신중한 접근 필요

이승철 기자 | 기사입력 2018/09/03 [16:00]

‘교통·스마트시티’ 검단신도시, 부동산시장 달군다

기대감 가지되, 신중한 접근 필요

이승철 기자 | 입력 : 2018/09/03 [16:00]
▲ 검단신도시가 부동산 시장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위키백과)

 

“여러 환경을 볼 때 많은 유입인구로 검단신도시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가 예상됩니다. 향후 수도권의 대표적인 도·농 복합전원도시로 육성될 것입니다.”

 

인천 검단신도시가 부동산시장의 핵심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수도권 마지막 택지개발 지역으로 꼽히는 검단신도시는, 마곡지구의 훈풍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요지라는 점에서 향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검단은 인천 북부 외곽 지역으로 인천-서울-김포를 잇는 삼각축 선상에 있다. 도·농복합지역으로 인천광역시 서구 면적의 약 30%를 차지한다.

 

신도시 지정 이후 여러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다. 검단신도시가 완성되면 도합 35만 인구를 갖춰 구로 승격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적인 요소에서는 원활한 교통이 중요하게 꼽힌다. 인천지하철 1호선이 연장되고 인천지하철 2호선과 연결된다. 또 공항철도, 서울지하철 9호선과 5호선 등과 이어지며 김포지하철과도 연계된다.

 

여기에 제2외곽순환도로까지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다. 이 같은 교통 환경으로 서울과 연계성이 높다는 점이 중요하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도·농복합지역의 넉넉하고 쾌적한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검단지역에는 전원주택부터 아파트 분양권, 점포주택, 상가 등 다양한 투자물건이 있다. 그러나 성급한 투자는 금물. 여러 방면에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

 

부동산의 경우 다른 자산에 비해 유동성 위험이 크다. 특히 특정용도 부동산은 유동성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 세법이나 임대료 규제, 지역지구지정 등 각종 규제 변화를 포함하는 법적인 위험도 부동산 투자에서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다.

 

부동산 투자를 할 때 전문가와 신중하게 상의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검단신도시처럼 변화가 진행 중이고 투자가치가 높게 기대되는 곳일수록 투자자로서는 최적의 투자 방법을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검단대박공인중개사사무소 박상기 대표는 “부동산 투자 시에는 투자수익과 위험을 가장 중요하게 따져야 한다”며 “수도권 부동산 가격은 IMF 시기와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외엔 떨어진 적이 없다. 인내를 가지고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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