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화,정체성 퍄괴 기독공화국 안된다

일부 개신교 기독공화국 건설 문화,역사,전통 파괴 중단해야

김환태 | 기사입력 2008/11/25 [07:42]

민족문화,정체성 퍄괴 기독공화국 안된다

일부 개신교 기독공화국 건설 문화,역사,전통 파괴 중단해야

김환태 | 입력 : 2008/11/25 [07:42]
한민족 역사,문화,전통,정체성 파괴 반민족적 개신교
 
  개신교의 민족역사,문화,전통,미풍양속등 민족 정체성 폄훼,파괴 행위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한민족 정체성 말살행위는 개신교 장로출신의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명박 정권과 보수 개신교계가 연합전선을 구축하여 진행중인 민족 정체성 말살행위는 개신교의 최대 강적인 불교죽이기와 병행하여 총체적,총력전 양상을 띠면서 가열차게 펼쳐지고 있다.
 
  '주님의 뜻'이라는 초강력 엔진을 장착한 불도저로 무조건,무차별적으로 밀어 부치고 있는 것이다. 유일신앙에 철저하게 세뇌되어 조상도 몰라보는 패륜,패악,반민족적 광신도들의 전기톱날과 도끼날에 민족의 시조로 받들어 모시던 단군할아버지는 수없이 목이 잘려 머리없는 무뇌 단군 처지가 되었다.
 
  또 우상으로 낙익찍힌 조상님들은 제삿날 사라진 제삿상을 한탄하며 쓰러져 저승 119구조대 신세를 지는 참담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우리고유의 무속과 삼신,칠성,조왕신 토착 민간신앙은 저급하고 천한 미신행위로 폄훼되어 설자리를 잃어가고 마을의 평화와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세운 장승과 솟대 또한 허리가 잘리고 불에 태워지는 수난앞에 점점 자취를 감추어 가고 있다.
 
  신도들 왕래와 법회등 절집행사로 마을사람들에게 불편을 주고 장승,솟대,서낭당등 토착신앙 활동에 방해될지 모른다는 염려때문에 마을과 멀리 떨어진 산속에 사찰을 지었던 불교와 달리 개신교는 마을내 서낭당과 장승을 밀어낸 동네입구 부근에 교회를 지어 정신적,종교적 주인행세를 하고 있는게 오늘날 현실이다.
 
  요즈음에는 보수 개신교계가 벌떼처럼 일어나 '띠동물'로 사랑받는 전통문화재인 십이지신상까지 혐오스런 우상으로 주홍글씨를 새겨 철거를 요구하는가 하면 전통문화 축제까지 중단토록 압력을 가하기에 이르렀다.지난 9월 22일,1967년부터 삼국유사의 처용설화,조선시대 궁중나례'처용무'전통문화를 중심으로 41년동안 처용문화제를 개최해오고 있는  울산시 처용문화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울산시기독연합회와 울산시교회협의회,울산시 성시화운동본부,울산문화연대등 4개 단체가 ' 무당인 처용을 믿고 따르는 특정 종교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중단을 요구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나가다가는 전통문화로 각광받고 있는 중이 출현하는 안동하회탈춤과 제3과장이 승무마당인 고성 오광대놀이,승춤이 나오는 은율탈춤 모두 불교와 관련있다는 이유로,용왕이 출현하는 수궁가,절에 공양미 삼백석 시주하는 심청가 또한 미신과 불교와 관련있다는 이유로 개신교의 공격을 받고 사라질 것이다.탈춤을 추고 수궁가와 심청가,회심곡을 부르는 명인,명무,명창등 무형문화재도 밥숟갈을 놓고 저승길만 기다려야 하지 않겠는가.이처럼 전통 신앙적 요소가 있다고 판단한 미풍양속,풍습,문화재에 대해 개신교가 반민족적 초토화에 사활을 거는 바람에 한민족의 정체성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보수 개신교단 기독공화국 건설 한민족 이스라엘 의붓민족화 중단을
 
  구한말 배타적,공격적,정복적 근본주의 신앙관으로 무장한 미국 개신교 선교사들이 당시 세계 초강대국 개신교단의 막대한 의료,교육,복지지원을 바탕으로 급격한 교세확장,개신교도 인재양성에 성공하면서 개신교는 해방후 한국 정.관계,경제,교육,언론,사회전반에 걸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도세력으로 자리잡았다.
 
  이승만 정권시절 가장 먼저 성탄절이 국가 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역사가 일천한 개신교가 대한민국을 장차 기독공화국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성공했음을 증명시켜준 경천동지할 사건이었다. 미국 개신교단의 물량공세와 지원하에 성장하여 한국사회의 주도세력으로 자리잡은 각계각층의 개신교도들은 이명박 장로정권 집권기간내에 능력과 부와 권한을 총동원하여 자신들의 뿌리인 조상과 문화,역사,전통,민족 정체성을 그들이 믿는 하나님께 봉헌하여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기독 공화국으로 만들고 말겠다는 사명감에 불타있다.
 
  이들 개신교도들에게는 조상과 뿌리,민족 정체성,양심과 도덕,논리와 과학,이성과 상식,규범과 질서,부도덕과 비정상 모두 하나님의 뜻으로 합리화하고 초월한다.대한민국을 기독 공화국으로 만들기 위한 민족 정체성 말살로 인해 목이 잘린 단군의 자리는 하나님이 차지했고 무속등 토착신앙은 미신으로 격하되어 사라져 가는 추세이며 서낭당,장승이 자리하던 자리는 교회가 점령,버티고 서 있다.
 
  민족문화의 산실이자 민족의 흥망성쇠와 함께 운명을 같이 해온 호국,한국불교는 정부기관의 공식 지도상에서 조차 쫒겨나는 수모를 겪고 있다. 이제는 '띠동물'로 사랑받아 오다 개신교에 의해 혐오스런 우상으로 낙인찍힌 '십이지신상'과 전통문화인'처용무까지 사라진다면 기독공화국하에서 십이간지와 띠동물,전통문화는 무엇으로 대치되겠는가.
 
  지나친 비약일지 모르지만 상식이 통하지 않는 개신교의 행태를 볼때 예수의 12제자나 한국 보수 개신교계를 이끄는 12인 '주님의 종'즉 간판 목사들이 차지할지 모른다.예를 들어 쥐띠는'베드로띠' 소띠는 '안드레띠',호랑이 띠는 '야고보띠',토끼띠는 '요한띠'용띠는 '빌립띠',뱀띠는 '바돌로매띠',말띠는 '도마띠' 양띠는 '마태띠' 원숭이띠는 '야고보띠', 닭띠는 '유다띠',개띠는 '시몬띠',돼지띠는 '맛디아띠'식이다.
 
  한국 개신교계가 욕심을 부려 띠만큼은 한국의 개신교계를 이끄는 주님의 종으로 해야 한다고 뜻을 모을 경우에는 오늘날 내로라하는 대표적 성직자들의 이름으로 동물띠를 대신할 수 있을 것이다. 성까지 다 넣을경우 빠진 성씨 문중에서 들고 일어나면 성씨분쟁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성을 빼고 이름만 넣어 기독교 공화국 건설에 앞장서는 보수교단 유명목사들의 이름을 따서 경동띠,용기띠,선도띠,홍도띠,선희띠,삼환띠,신형띠,진홍띠,은조띠,용조띠,경석띠등으로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어디 사람 나이띠 뿐이겠는가. 아라비아 숫자 이용한 12진법을 없애고 일년 열두달 명칭도 12사도 이름이나 보수목사들의 이름을 넣어 '바오로 달'이나 '진홍달'로 하고 고성 광대놀이는 골고다 광대놀이로,안동 하회탈춤은 가나안 하회탈춤으로 바꾸는등 모조리 개신교 일색으로 한민족의 역사,문화,풍속을 싸그리 뒤엎으면 대한민국은 반민족적 개신교가 원하는 기독공화국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당연히 한민족은 주님의 뜻으로 민족이 세탁된 이스라엘 의붓민족으로 전락하는 은총을 입지 않을까 한다. 이러한 대한민국 정체성 말살 기독공화국,한민족 이스라엘 의붓민족으로의 탈바꿈이 지나친 기우이며 헛소리에 불과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사고와 시각이 성경외에는 부모,조상,대한민국,한민족을 개밥속 도토리로 여길만큼 맹독광신,예측 불가사의한 보수 개신교계인만큼 한민족과 대한민국 말살 기독공화국 건설이라는 대사건을 저지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민족의 정체성을 흔드는  보수 개신교계의 반민족적 기독공화국 건설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개신교내의 진보파,불교,천주교와 비개신교 국민들이 떨쳐 일어나야 한다. 개신교계는 전국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신뢰하는 종교기관 천주교,불교 이어 꼴찌인 18%,호감가는 종교 불교,천주교에 이어 역시 꼴찌인 20.6%로 나온 참담한 결과야말로 그동안 개신교가 타종교를 용납하지 않고 민족문화,관습,정체성을 폄훼한데 대한 엄중한 국민정서의 표출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러나 끝까지 깨우치지 못하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대한민국을 기독공화국화 하려는 기도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국민적 심판아래 반민족적 개신교를 축출하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한 대한민국,한민족 국가를 되찾아야 할것이다.한민족의 정체성이 개신교 일색으로 바뀌고 이스라엘 의붓민족으로 전락한다면 어떻게 지하의 단군성조와 조상들을 볼 수 있겠는가.통탄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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