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자연아 푸르자’ 눈길

도촌천 모인 자원봉사자들, EM흙공 만들고 던지며 환경정화 나서

이승철 기자 | 기사입력 2018/07/22 [19:31]

고양시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자연아 푸르자’ 눈길

도촌천 모인 자원봉사자들, EM흙공 만들고 던지며 환경정화 나서

이승철 기자 | 입력 : 2018/07/22 [19:31]
▲ 24년만에 찾아온 폭염 속 자원봉사자들이 도촌천 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양시 어린이들이 쏘아올린 EM흙공이 도촌천의 스트라이크 존으로 빨려 들어갔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지부(이승주 지부장)는 지난 21일 무더운 날씨 속에서 도촌천 환경정화 활동(2018 고양시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자연아푸르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자연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자’는 취지로, 33도의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부모 봉사단원들과 초등학교 아이들이 함께 참여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지부는 아름답고 유익한 자연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신념하에 자연환경 정화활동의 중요성을 깨닫고 고양시 주관 하천네트워크 팀과 함께 EM흙공 던지기, EM비누 홍보 및 배부(실생활 활용 통한 자연환경살리기 중요성 인식변화 활동), 도촌천 환경정화활동, 하천변 낡은 담벼락 벽화그리기(담벼락이야기), 화정문화거리 거리 클린데이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승주 지부장은 봉사단원 사전미팅에서 “자연이 우리들에게 많은 유익함을 주는데도 불구하고 인간의 편의와 특정 조직만의 이익을 위해 공공의 자연이 파괴돼 결국은 온 지구촌의 인류가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아 함께 공생해 갈 수 있는 자연환경을 만들고,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주변 이웃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함께 동참하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자 사회적 책임임을 절실히 느낀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을 주관한 오미희 환경사업국장은 “강이 건강하면 그것이 인간에게도 유익함이 돼 돌아오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며 “EM 흙공 던지기 활동은 단순히 재미있는 놀이를 넘어서, 강의 유해한 균들을 없애고 자정능력 회복을 도와주는 중요한 활동이니 사명감을 갖자”며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EM(Effective Microorganism)은 유용한 미생물로서 유산균과도 같다. EM은 유산균이 사람의 장까지 살아서 가서 장에 기생하는 유해균을 없애주고 몸에 유익한 균들이 활발하게 증식하도록 해서 인체를 건강하게 해주듯이, 유용한 미생물이 더러워진 강에 들어가 유해한 균들을 없애고 강이 다시 정화될 수 있도록 자정능력 회복을 도와주는 중요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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