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컬처,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하는 1차 문화나눔답사 성료

남과 북이 하나 되는 통일을 위한 작지만 큰 소통, 대학로에서 시작

손미선 기자 | 기사입력 2018/05/24 [17:38]

센트컬처,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하는 1차 문화나눔답사 성료

남과 북이 하나 되는 통일을 위한 작지만 큰 소통, 대학로에서 시작

손미선 기자 | 입력 : 2018/05/24 [17:38]
▲  센트컬쳐,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서울미래유산 답사'


서울시와 미래유산이 후원하고 센트컬처(SentCulture)가 주관하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나눔 답사가 19일 이화마을과 낙산공원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에 안정적으로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외롭고 소외된 마음을 위로하며, 우리는 한민족이라는 마음을 나누기 위해 사회적 기업인 센트컬처에 의해 기획되었다.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하는 것이니 조금 여유 있는 마음으로 참가하시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는 손안나 서울미래유산 해설사의 당부로 답사가 시작되었다. 
 
1956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학림다방을 시작으로 흥사단, 대학로에 많은 소극장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던 구 샘터사옥의 파랑새 극장, 아르코 미술관, 아르코 예술극장, 서울대학교가 대학로에 있던 시절에는 대학 본관이었지만 지금은 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작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 예술가의 집을 둘러보고 쇳대 박물관에 도착하였다. 
 
대부분의 탈북민이 대학로에 처음 나왔다고 하였다. 남한에서의 삶은 북한에서의 삶과는 전혀 다른 삶이기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런 작은 여유조차도 사치인 것이 현실이다. 
 
답사에 참여한 한 탈북민은 문화는 체제의 차이보다는 한 민족이라는 동질성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문화 나눔 답사를 통해 분단되어 살아온 남북한이 서로의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나아가 함께 손잡고 우리의 통일을 한걸음 더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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